2025-11-21 07: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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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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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들은 보통 소각장에서 태워 재로 만들거나 그냥 매립지에 묻어버리는데,
이런 방법은 환경이 오염되고 심각한 공해를 일으켜 문제가 됨.
그런데 최근 한 국내 기업이 새로운 친환경 쓰레기 처리 방법을 개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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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 기름을 캔다.'라는 컨셉으로 설립된 기업 도시유전.
이 기업은 석유로 만들어진 폐비닐, 폐플라스틱을 다시 산업용 기름으로 환원하는 신기술을 개발함.
해당 기술명은 RGO（Regenerated Green Oil）라고 하는데
쓰레기를 분해 시설에 넣어 비교적 저온인 300도 미만으로 가열하고
세라믹에서 나오는 파동을 이용, 플라스틱의 분자 고리를 끊어내 분해하여 유증기를 추출,
이걸 정제하여 석유 제품의 원료가 되는 나프타나 경유를 뽑아냄.
이 방법은 플라스틱에 묻은 이물질을 전처리하지 않아도 사용 가능하고
기존 소각장처럼 연소하지도 않다 보니 유해 물질 발생이 상당히 적어 환경오염이나 공해 우려도 매우 적음.
생산 수율도 높아 투입된 폐플라스틱 중량의 최대 80%까지 재생유로 회수할 수 있음.
도시유전은 최근 RGO기술 실증에 성공하여 상용화 개시를 위한 공장을 전북 정읍에 준공하여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함.
이 공장은 연간 약 6,500톤 폐플라스틱을 처리하여 약 540만 리터의 재생유를 추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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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도시유전 대표는
"플라스틱 기름 추출 사업은 수많은 기업과 정부에서 주도하고 논문과 연구가 난무했지만
이를 현실화한 것은 도시유전이 유일하다."라며 자사의 신기술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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