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가 진짜 또라이였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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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할머니비쌈 2025-11-21 11:03:39

0 헉! 제가 친자가 아니었다니! 아들처럼길러주셔서는 ㅋㅋㅋ 저양반은 어딜가도 안뒤질양반이었네 [2]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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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렸어 2025-11-21 11:01:46 0 0
ㅋㅋ이런거 좋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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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롱 2025-11-21 11:02:53 0 0
15촌이면 그냥 남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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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할머니비쌈 2025-11-21 11:03:39 8 0
헉! 제가 친자가 아니었다니! 아들처럼길러주셔서는 ㅋㅋㅋ 저양반은 어딜가도 안뒤질양반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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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폭풍김할배 2025-11-21 11:11:26 3 0
전형적인 뭘해도 될 사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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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geborn 2025-11-21 11:21:28 4 0
ㄹㅇ 저건 고려의 외교술이 빛을 발했다기보다는 그냥 몽케가 정말로 자기 사위이자 14년이나 알고 지낸 왕준한테 정이 들어서 별 문제 삼지 않았다고 보는 게 맞음. 몽케 칸은 고려를 5번이나 침공해서 고려 전체 인구의 5~7퍼센트를 포로로 잡아간 적이 있는 무시무시한 적이었고, 심지어 이미 왕준이 볼모로서 몽케의 궁정에 와있는 동안에도 고려를 침공한 적이 있음. 정 붙이지 않고 딱 볼모로만 대했다면 왕준은 그때 진작에 죽었겠지. 몽골 공주-고려 왕 부부들 중에는 금슬 개박살난 경우가 허다했는데 왕준은 자기 부인하고도 잘 지냈고 애도 슴품슴풍 낳은 데다 장인어른인 몽케하고도 잘 지낸 거 보면 정말로 뭘 해도 될 인간이었을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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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그리고현타 2025-11-21 11:09:03 0 0
이정도면 핵인싸인거 인적성검사 본다음에 보낸거 아니냐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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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내 2025-11-21 11:16:17 0 0
15촌 찾다보면 트럼프도 내 친척이겠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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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밥줄시간 2025-11-21 11:17:17 0 0
??? : 하.... ㅅㅂ.....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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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적혀있을까 2025-11-21 11:17:28 0 0
고려사 / 권99 / 열전 권제12 / 제신(諸臣) / 최유청 / 최린 https://db.history.go.kr/id/kr_099r_0010_0020_0110 - 이보다 먼저 영녕공(永寧公) 왕준(王綧)이 몽고에 인질로 가서 있었는데 안경공이 또 도착하니 황제가 영녕공의 친동생이 인질로 온 것으로 여기고 예(禮)로써 매우 후대하였다. 그런데 황려현(黃驪縣) 사람 민칭(閔偁)이 몽고 황제에게 참소하여 말하기를, “왕준은 왕의 친아들이 아닙니다. 또 고려에서 이현(李峴)의 일족을 모두 죽였으며 〈몽고에〉 항복한 성(城)의 관리들도 모두 죽였습니다.”라고 하였다. 황제가 왕준에게 이르기를, “네가 지난번에 왕자라 칭했는데 어째서이냐?”라고 하였다. 〈왕준이〉 대답하기를, “신은 어려서 궁중에서 자라나 왕을 아버지로 왕후를 어머니로 여겼기 때문에 친아들이 아닌 것을 알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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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적혀있을까 2025-11-21 11:17:31 0 0
지금 사신인 최린이 바로 이전에 저를 인질로 보낸 사람이니 청컨대 그에게 물으소서.”라고 하였다. 황제가 최린에게 묻자 대답하여 아뢰기를, “왕준은 왕의 애자(愛子)이지 친자(親子)는 아닙니다. 전에 올린 표문(表文)을 조사하여 보면 알 수 있습니다.”라고 하였다. 몽고 황제가 이르기를, “애자와 친자는 다른 것인가?”라고 하니, 최린이 아뢰기를, “애자란 남의 아들을 길러서 자기 아들로 삼은 것입니다. 만약 직접 낳은 아들이라면 어찌 달리 ‘사랑하는’이라고 칭했겠습니까?”라고 하였다. 황제가 전에 올렸던 표문을 조사하여 보니 모두 애자라고 씌어 있었으므로 드디어 다시 묻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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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모작 2025-11-21 11:39:08 0 0
뭔가 고려왕족들보면 몽고 공주들이랑 금슬이 좋은 사람들이 많던게 신기하긴함...공민왕만 봐도 그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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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의바른무림인 2025-11-21 12:30:18 0 0
고랄떤대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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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가 진짜 또라이였던 이유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