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주아주 어렸을때 우리 엄마아빠가 서점에가서 누나랑 갔는데 나랑 누나한테 책 한권 고르라고 하시더라 사주신다고
아마 초등학교 3학년이었나??
그때 내가 고른게 그리스 로마 신화
우리 누나가 고른게
이 책이었거든 인기있는아이 인기없는 아이 ㅋㅋㅋㅋㅋ
나도 누나 따라서 그 책 열심히 읽었어（남동생 특 이런거 싫다 하면서 은근 재밌게 읽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서 제일 인상깊었던게 깔끔한 친구였는데
그 친구 지나다닐때마다 꽃향기나고
반짇고리 세트 들고다니고 단추 끊어지거나 그런친구 있으면 수선해주고 나도 이정도는 할수있겠다 싶어서 가방에 반짇고리 세트넣어다니고 하루에 샤워 3번,4번 양치 8번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정신아니었짘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한 한달했나??놀랍게도 아무일도 안생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뭐야 아무일도 안생기네...ㅜㅜㅜ침울해져있는데
어느 날 내 친구가
작성자한테서는 늘 좋은냄새가 나
이러는거야 ㅋㅋㅋㅋㅋㅋ그때 습관이 잘 들어서
눈썹정리 콧털정리 바디워시 핸드크림 이런건 귀신같이 잘함
그리고 놀랍게도 20년 넘게 지난 지금도 인기 바닥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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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언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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