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계약기간이 4개월 남았어. 근데 집 계단이 너무 높아서 무릎이 너무 아파. 그래서 빠르게 다른 집을 구했어. 집주인에게 문자로 이사가겠다. 계약기간이 4개월 밖에 남지 않았냐. 2개월 월세 보증금에서까고 보증금 돌려달라고 했음. 그리고 말을 했거든 어차피 12월 15일까지 월세 줬고 4월달까지 계약인데 2월 15일까지 돈을 주면 한창 이사철인거 아니냐.

이사철 이니까 금방 구해질거다. 라고 말을 했거든. 근데 집주인이 그냥 4개월 채워넣어라. 그러더라고. 그러면 4월 15일 까지 돈을 줘야 한다고. 뭔 소리냐고 월세는 선납이 원칙이다. 3월 15일까지 월세를 넣으면 된다. 그러면 월세 다 줄게 4월 15일날 보증금 달라고 했거든. 그말 하니까 집주인도 동의했고 선납이 원칙이긴 하다. 사실 두달 월세는 별게 아닌데 해봐야 60만원 이야. 근데 알았다 하고 넘어갔는데 법적인 권리는 자기한테 있으니 뭐라 말 못하지.

그래서 나도 그건 동의해줬고. 사실관계를 물어보는게 아니고 집주인 심리가 뭔지 궁금하다. 기분이 나쁜건가 아니면 손실이 난다고 생각하는 건가. 지금 내가 나가야 4월달에 새로운 사람 받을거 아니냐. 나야 뭐 그 정도 돈이 아쉽지는 않지만 말을 섞어보니까 기분이 나쁘더라고. 물론 자신의 권리를 행사하는게 나쁜게 아니라고 생각하고 집주인이 행사하는게 적법하니까. 뭐라고 말을 못하지만 현실적으로 지금 내가 계약기간이 꼴랑 4개월을 남았고 2개월 돈을 주고 이사철인데 현실적이로 자기한테 이득인데 왜 그렇지?

내가 그렇게 말을 했거든 이사철인데 지금 내가 빠져나가고 새로운 사람이 오는게 이득이지 않겠냐고 근데 자기는 나중에 사람이 안와도 공실이어도 괜찮대. 그냥 계약을 지키래. 뭐 그러자고 했지. 그러고 전화를 끊었는데 그냥 기분이 나빠서 그런거야 아니면 현실적으로 자기 손에 돈이 빠져 나가서 그런거야 아니면 내가 너무 많이 실수를 한건가 나는 합리적인 제안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받아들이는 사람은 그게 아니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