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 고당전쟁을 승리로 이끔. 전쟁에 있어 패한 적이 거의 없는 명장
과 : 위와 비슷한 고수전쟁의 영웅 영류왕을 참살（일단 영류왕이 자기 죽이려한게 먼저라 정당방위에 가깝긴함）, 영류왕 참살에서 이어진 꼭두각시 왕 옹립과 당나라에 침략 명분 제공, 끝내 후계 선정에 실패해서 아들끼리 내분일으키다가 당나라에 나라팔아먹는 호로자식 배출

당나라는 고구려를 끊임없이 노리고 있었고 어떤 식으로든 쳐들어왔을게 뻔하기 때문에 그걸 우주방어로 지켜낸 공은 확실하지만
자신의 대에서만이고 지 아들이 사후 2년만에 나라팔아먹는 매국노가 되는 바람에 본인이 나라지킨 공마저 상쇄시켜버림
과연 영류왕이 연개소문을 죽여버리는데 성공한 세계선은 어떻게 되었을까

이런 입체적이고 스토리가 많은 인물이라서 삼국통일 시기에 굳이 연관 없어도 꼭 끼워팔기를 시도하곤 하는데（황산벌, 대조영 등）
뭔가 아쉬움이 많긴 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