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3 21: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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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꼬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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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악평뿐이라는 광장시장을
기어이 가겠다는 지인（먹보）때문에
끌려가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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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시피 사람은 정말 많았고
외국인만 많은것도 아니고
인터넷과달리 한국인들도 줄을 이었고 그야말로 문전성시..
개인적으로 직접보고 느껴보지도 않고
같이 욕하고 헐뜯는 인터넷 문화 안좋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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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서서먹는다는 꽈배기집
먹어보니 그럴만했음
（줄이엄청나게길진 않았기에 ）
이런식으로 삼삼오오 모여앉는 노점을
지인이랑 5조 5억번고르다가
사람너무 많지도 적지도 않아보이는
무난해보이는 이모님이 하는 가게를 고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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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봐도 일반적 분식집과같이
저렴한 편은 아니었지만
분명히 피스가 명시돼있었음
강매x 강요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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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자마자 뜨끈한 국물 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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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쌓여있는 닭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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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1번세트를 시켰고
피스수도 정확했음 김밥 4 떡볶이 4 순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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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순대는 두조각 더있었음
다른곳은 어떤지모르겠지만
객관적으로 이집은 맛은 별로였음
일단 특출난 맛도 없고
떡볶이가 너무 퍼졌다는 지인말에 나도 동의.
김밥은 그냥 마리김밥수준
예전에 마약김밥 첨나왔을때도 잉 이게왜? 라는 수준의 의문 정도..
대체 누가 마약김밥으로 별명짓고 유난을 떨은건지
그사람때문에 이사단（?）까지 난듯하고
순대는 내가비위좋은편이라 먹긴먹는데
순대 색이 진한만큼 피가 많이들어간건가?
돼지냄새가 좀 심하게 났는데
지인은 비염이라 잘 모르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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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카드 내밀었을때도 별말없이 결제 잘해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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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면서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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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망해간다?
전혀아님.. 내국인 외국인 막론하고 갈사람들 다감..
내국인은 이해가 잘안가긴 함..ㅋ
마약김밥 첨나왔을때도 난 이해가 잘안되긴했어
어린대학생애들이 체험나온건가? 싶어 둘러봐도
어르신들도 혼자앉아서 낙지 멍게같은거 드시고 그러는게 （대체왜）
2. 강매, 사기, 불친절유무
모든 가게를 다 가본것은 아니기에 모르지만
내가간곳은 그렇지않았음.
그 유명한 꽈배기집도 카드 다받아주고
떡볶이노점도 카드다됐음
그래서 가격이 비싼거라면 납득ㅇㅋ
그리고 강매나 사기 없음
광장시장내에도 엄청 유명한 가게들이 있겠지?
그런가게는 바쁘거나 배짱장사등의 이유로
누군가는 불쾌함을 겪을수있지만
모든 가게가 그런것은 아닐거고 같은가게라도 주인 그날의 기분이나 선택에따라
엎치락 뒤치락 하는것이므로
시장을 싸잡아서 말하는건 안될것 같음.
특히 가서 느껴보지도 않은 사람들은 말을 아껴야..
3. 가성비
는 솔직히 상당히 안좋음....
하지만 내가간곳은 메뉴판에 명시돼있으므로
이런것이라면
왜 비싸냐고 비난하는게 어불성설임
옛날엔 그랬지만 지금은 안좋은게 어디 한두가진가?
옛날엔 알바생이 손수 커피도 갖다주고 빵도 구워서 서빙해줬지만
이제는 키오스크로 내손으로 주문해도
공장빵 전자렌지돌려서 나옴..
2천원에 덤으로 2,3알 더올려주던 호두과자도 붕어빵도
이제 카페에서 5,6천원 하던 시대임
시대 흐름이 달라졌고
나름 분식의 고급화（?）를 추구하는게
예전의 광장시장을 기억하는분들은 괘씸하게 여겨질수 있겠지만
이제 광장시장은
시대적 변화로 생각 안가면 그만
4.외국인 관광객에 부끄러운 수준일까?
난그렇지는 않다고 생각함...
일단 어디내놓기 부끄러운 수준의 맛은아니었고
흔한 한국의 분식맛..
외국인 입장에서 한국놀러와서
아파트상가의 깔끔한 죠스떡볶이집 가고싶을까?
자국에선 가지도않던 재래시장 ..외국나오면 괜히한번 가고싶은게 사람심리.
으슥하고 손님 없어서 음식말라 비틀어진 뒷골목 재래시장뿐인데
이만큼 활기 넘치는데다가
나말고 다른 관광객 한국인 들도 많으니 심리적 안정감주며
한국 길거리음식 앉아서 편히 즐길수 있는 곳
서울에 몇곳이나 있겠어.
서울에있는 고궁들러 사진찍고
청계천거닐다가 이런곳 앉아서 떡볶이 먹으면
몇점 안돼도,별로맛없어도 난 그자체로 추억이될거라 생각함
그건 그사람들이 평가할 일이지..
내국인인 우리가 지레 걱정할일이 아닌거같음.
시장논리에 따라 아니다싶음 도태되는것 아닐까..
암튼 그냥 주관적인 후기이고
욕 ㄴㄴ 넘 뭐라하면 지우겠음...
원하는 답이 아니라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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