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절
늦게까지 술마시고 놀려면
숙박업소라는 선택지밖에 없었음
보통 우리가 만나면 술마시는거 영화보는거 외엔 없었기에
숙박업소 가는게 돈아깝진 않았음
보통 술 마시면 거의 막차시간 아니면 직전까지 마시니까
편하게 고주망태 + 영화무제한 + 야호 하기 위해 숙박업소를 주로감
사귄지 한 1년이 다 되어갈때쯤 평소처럼
술마시고 영화보고 게임 몇판하면서 꺄르르 하면서 놀다가 갑자기 여친이 힘으로 장난치려고 발로 막 나를 차거나 다리로 다리를 잡길래
주짓수 3개월（뒤질거같아서 그만둠）의 경력을 가진 내가 여친 다리를 다리로 꼬아서 잡음
약간 위랑 비슷한데 서로 마주보고 있었음 되게 어설프게 되어있었는데
눈이 딱 마주친 순간
맨다리가 서로 겹쳐져있고 헉헉 거리는 두남녀가 할게 하나 밖에 없었음 둘다 편하게 목욕가운 입고 있었어서
야릇한 분위기가 커녕 갑자기 레슬링 장면 생각하면서 다리 교차된 채로 롤링썬더 한바퀴 갈겨버려서 여친이 웃는소리와 동시에 비명지르면서 떨어짐
한 3분뒤에 종아리에서 뚝하는 느낌난다해서 병원감
나중에 보니까 살짝 멍들었음
엄청 아파하진 않았고 병원에서도 미세파열이라고 했던거같음
드디어 레슬링기술 성공해서 기뻤고
한 3달동안 노예처럼 해달라는거 다해주고 차임 ㅋㅋ
그래도 손해본느낌은 아니였음
한번 더 걸어봐서

1. 침대위에서 장난침
2. 격렬하게 하다가 여친찢어짐
3. 병원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