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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1989이 대성공을 거두긴 했으나,
테일러 개인적으로는 칸예 웨스트와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면서 위기에 봉착하게 됨.
특히 칸예의 와이프인 킴 카다시안이 공개한 전화 녹취록으로 인해 테일러는 대중들로부터 거짓말쟁이로 손가락질 받고 그녀의 이미지는 나락으로 떨어짐
（결국은 나중에 그 녹취록이 조작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전세는 대역전됨. 테일러와 칸예의 이야기는 나중에 따로..）

특히 그녀의 안티팬들은 테일러를 뱀같은 여자, Taylor Snake 라고 부르며 조롱한다.

테일러도 거의 잠적하다시피 하며 이 괴로운 시간을 보내는데,
그러나 테일러는 항상 이런걸 정면 돌파하는 성격의 여전사.

다음 앨범은 아예 테마를 뱀 （Snake）으로 잡고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보다 강렬한 사운드와 전투적인 가사로 무장한 앨범 "Reputation"을 발표.
"내가 뱀이라고? 그래 나 뱀이다 어쩔래?" 를 외치는 앨범 Reputation은 테일러의 찐팬들 조차도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앨범이긴 하지만
그녀는 이 앨범을 통해 이제 완연히 탑 레벨로 올라서게 됨.
（또한 이때부터 외모에도 변화가 있었는데, 이전까지만 해도 깡마른 몸매를 가졌던 그녀는
'이뻐 보이기 위해서 굶는 멍청한 짓은 더이상 하지 않겠다' 고 선언하며 조금씩 벌크업（?）이 됨）

"Look What You Made Me Do"
Reputation 앨범의 대표곡이자 Billboard Hot 100의 1위곡
칸예 웨스트와의 갈등을 겪고 나서 전사가 된 자신을 이야기하는 노래로 매우 공격적인 가사들로 점철된 곡
"너희가 날 어떤 사람으로 만들었는지 봐, 예전의 테일러는 이제 죽었어 "

I don't like your perfect crime.
How you laugh when you lie
I rose up from the dead, I do it all the time
Look what you made me do
I don't trust nobody and nobody trusts me
I’ll be the actress, starring in your bad dreams
The old Taylor can't come to the phone right now. Why? 'Cause she's dead

"Look What You Made Me Do" in Reputation To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