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6 1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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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소라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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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세차알바하는데 최근 날이 추워지면서 민원이 간간히 들어옴
민원 내용이 앞유리 물자국이 남았다라는건데
한여름 or 추워지면 생기는 민원이긴함
한여름에는 너무 빨리 말라서 그런 경우고 추워지면 물기가 잘 안 말라서 그런느낌
그래서 할 때 좀 신경쓰는 편이지만 일이 너무 몰려서 바쁘면 간혹 놓치는 경우도 있음
엊그제도 그랬던거같음
팀장한테 이런 민원이 들어왔다고 연락왔는데 하는말이
"손 안 닿는다고 대충 걸레 휙 던져서 쓸어내리듯 하지말고 꼼꼼히 닦아라"
"손 안 닿으면 사다리 같은거라도 사서 쓸 성의는 보여야하지않냐"
이러더라
아니 시발..
웃긴게 나는 처음에 교육받았던대로 계속 쭉 하고있는데 저렇게 말하는게 어이가 없음
처음에 교육 받을 때 물어봤던거 중에 하나가
SUV같은거는 커서 손 잘 안닿을텐데 어쩌냐고하니 세차타월 크니까 휙 던진 후 땡겨서 닦는 방식을 쓰랬거든?
그리고 굳이 뭐 깨끗하게 닦겠다고 앞타이어 밟고 올라가고 그러면 다치니 무리하지말라고 그래놓고
저렇게 말하는게...
예전에 사다리 사용 처음 언급했을 때는 SUV 위에 짐 칸 올려놓는거 초밥이라고 해야하나? 명칭은 기억안나는데
그거 닦을 때 손 닿는 부분까지만 닦으라고해놓고 초밥 앞부분 정 가운데 벌레 죽어있는거 못닦으니까
사다리 필요하면 얘기하라고 했었던건데 그걸 초밥 얘기도아닌데 성의 운운하네...
내가 뭐 언제는 대충 닦았나.. 다른 현장 하부 더럽다고 민원 들어올 때 나는 시간들여서 닦으니까 그런 민원 하나 없이 하고있는데..
시발 최근에 업체 담당자놈이 바쁜날 일하고있는데 미리 얘기안하고 갑자기 2~3대 신규니까 해야한다고 통보해서 새벽3시에 집에가게해서 열 받고 있는데 팀장도 저따구로말하니까 더 빡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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