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던 깡촌은.... [6] |
2025-11-26 18:5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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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브렐라코퍼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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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졸업생 본인 포함 9명....
깡촌특징 버스정류장마다 버스 배차시간표 코팅된거 붙어있음 ㅋㅋㅋㅋ
겨울에 눈이라도 조금 내리면 도로가 재설 안되어 있다고 버스가 안옴 ㅋㅋㅋㅋ
구라없이 학교 갈려고 눈내리는 시내가는길 걸어다녀 본적있음.....
눈내린날 동네 나가는 언덕길에서 빌빌거리면서 올라가다가 포기하고 갓길주차후 걸어가는 어른들 꼭있더라 ㅋㅋㅋ....
그리고 사륜구동 끌고 다니는 동네 어른들이 걸어가는 동네 학생들보고...
"어이! 00집 누구! 학교가나!! 대려다 줄게 타라!!" 하심 ㅋㅋㅋ
동네 구멍가게 하나 있음 ㅋㅋㅋ
구멍가게 들릴때마다 사장님이....
"00집 아들왔누....아버지 심부름이지?"
하면서 각집안의 취향것 소주 및 막걸리 찾아주심.....
그리고 명절날 마다 마을회관에서 소나 돼지 잡음....
（ 소나 돼지 잡는거 직접 본건 아니고 잡아서 가져왔다고 자주들었다...）
5월5일 어린이날?
고추모종심고 짜장면+탕수육 먹던날임....
그런동네에서 치킨하나 먹을려면.....
알바 혹은 직장생활 퇴근 하는 가족들중....
치킨포장해서 막차 타고 와서 눅눅해진 양념치킨 먹던게 행복이였음 ㅋㅋㅋ
（나는 친부모님 모두 일찍돌아가셔서 감사하게도 조부모님 손에서 조부모님 가족들과 같이살면서 차별없이 동등하게 자랐음.）
생일날 케이크? 필요없다 ㅋㅋㅋ
생일이 한겨울이여도 시내에서 가족들이 포장해혼 베스킨라빈스 하프갤런 사이즈에 초꽂고 생일 축하 노래 부르던....
내가 살던 깡촌의 기억.... 즐거웠다....
그땐 그땐 그땐....
추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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