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7 21: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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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란한진지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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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화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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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훌쩍 넘은 경력 가지고도 일할 때 계속 실수들이 생겨
몇 년 내내 내 주변 분들을 고생시키고 있음
난 멍청하지도 게으르지도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내 직분에 나는 맞는 사람이 아닌걸까 하고 생각하게 됨
그러다 보니, 요즘 ‘나는 대체 뭘 하고 있지?’ ‘뭘 해야 하지?’
‘자기계발에 시간을 더 쏟아야 하지 않나?’ 생각을 하고 있음
그래서 당분간, 내 유일한 커뮤니티 웃대를 끊어보려 함
내 내면과 역량을 좀 더 들여다보고 일을 보는 시야도 넓혀보고...
고작 웃대 끊는 게 나에게 많은 시간을 줄 수는 없겠지만
그만큼 어려운 다짐을 한다고, 스스로를 세뇌해보려 함
오늘까지의 웃대에 감사했던 순간들을 기억하면서
언젠가는 꼭 돌아오겠다는 다짐을 하겠음
별 것 아닌 글, 댓글들에 추천 눌러주고, 개념과 닉짤 선사해주고,
서로 생각 나누고 함께 웃어주고 울어주던 웃대인 여러분, 감사했어요
다음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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