띄엄띄엄 보느라 완결까지 다보는데 몇개월 걸림

다행히도 스포를 겁나 도망다닌덕분에

나오는 용어같은건 미리 알게 된게 있었지만

스토리적인 스포는 전혀 안당한상태로 엔딩까지 봤음

스토리가 전반적으로다가 예상대로 흘러간게 하나도 없었어서 보는내내 신선했음

모든 등장인물이 다 납득가는건 아니지만 아무튼 정말 많은 등장인물들이

그들이 할만한 행동을 하는 가운데 스토리가 연결연결되서 작가가 어느정도까지 미리 생각해 놓고 연재를 시작했을까가 궁금했음

또 신선한 포인트는 전체스토리가 시즌 1기부터 연결되서 이어지는데

다 똑같은 20-25분 포맷으로간게 아니라 아예 영상길이를 늘리고 때깔좋게 만들어서 필요하다면 한화의 밀도를 높이는것도 신선했음

사실 이런시도는 귀멸의칼날 애니 ㅡ 극장판이나 체인소맨 애니 ㅡ 극장판처럼 이미 사용되는 방식이지만 내가 즐긴 컨텐츠가 이런식의 스토리텔링을 사용한건 처음이라 신선했음.

이런방식은 처음부터 의도했다기보단 그전시즌들이 충분히 호응받았고 그로인해 투자를 더 받았기 때문에 이렇게 할수있었다고 봄. 한국컨텐츠도 충분히 검증된 원작을 바탕으로 할때 이전시즌의 성공을 바탕으로 후속컨텐츠가 지속적으로 이어져서 마무리까지 이어지는 작품들이 많이 나오길 기원함

스토리에 대해서도 할말이 많지만  여전히 안본사람 많을꺼라 여기서 감상 줄이겠습니다.

재밌게 잘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