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병원 알바 2일차
미리 말하자면 인수인계서가 제대로 작성 안되어있는 부분이 좀 있음 （여러 환자 포함）

인수인계서 보면서 치료 들어가는데
환자분 걷기 운동을 시킨다함. 저는 환자분 한손 잡고 부축해서 걷기 운동 시켜드립니다. 치료실에 워커 있는거 쓰셔도 됩니다. 라고 적혀져있었어.
따로 주의사항은 없었어.

⭐️여기서 흔히 말하는 워커는 사진 참고 해줘!!!!
1.얇쌍하고 낮은게 그냥 워커고
2. 높이 올라가 있는게 하이워커란 말야

아무튼
나도 치료 시작할때 환자분 손잡고 걷는데 환자분 상체 중심이 안잡혀서 넘어질뻔했거든..

그때 물리치료사 여자 쌤이와서 도와드릴까요 해서 네 ㅠㅠ 했는데
이분은 하이워커로만 걸어야해요;; 하면서 화냄ㅇㅇ

내 잘못은 맞는데 얼굴 뻘개지면서 됐고 워커가져와요 해서 가져갔는데
하필 또 어르신 키랑 워커 높이가 안맞네???

1년차나 실습생 대하는것처럼 이거 너무 낮지않냐고 높은거 들고오라해서

들고갔는데 이환자는 하이워커 외에는 혼자 못걷는다 하는데
고마우면서도 뭔가.. 내가 인수인계서에는 무슨 워커인지도 안나와있고 손잡고 걷는다는데요 말할수도 없는거니 ㅠ

치료 다끝나고 손 씻는데 그 쌤이 나 엄청 째려보더라
난 일개 알바생이니 걍 안쳐다봄
백퍼 뒤에서 말나오겠지

아 그리고 감사하다는말 두번이나 연신 했다ㅜㅜ 나도 너무 놀랬고.. 손이 벌벌 떨리네ㅜㅜㅜㅜ 내가 재차 확인했어야 하는건데 ㅅㅂ



세줄 요약
1. 병원 알바 2일차 환자분 치료 인수인계서 보고 치료들어감
2. 환자 넘어질뻔하고 물치 여자쌤이 도와쥼
3. 내가 재차 확인 못한 사항도 있는데 인수인계서가 제대로 작성되어있지 않은 상황임ㅇㅇ 휴가 간 쌤은 곧 돌아올텐데 이걸 굳이 말해봤자 좋을건 없다고 생각함.근데 물치 여자쌤은 나 째려보고 있음.
미운털 박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