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
1편 https://humoruniv.com/pdswait11941459
2편 https://humoruniv.com/pdswait11947478
3편 https://humoruniv.com/pdswait11948877
4편 https://humoruniv.com/pdswait11950414

Reputation 과 Lover 로 약간의 부침을 겪은 테일러는 （6집 앨범인 Lover 는 빌보드 100 넘버원을 만들지 못했고, Grammy Album of the Year 후보에도 들지 못함）

다시 한번 대 변신을 준비하고
바로 그녀가 제일 잘하는 것 - 기가 막힌 가사를 쓰고 기타를 치면서 노래하는 것 - 을 하기로 함.
팝으로 향해가던 그녀가 선택한 장르는 놀랍게도 포크송.
남이 작곡한 음악을 가지고 노래하는 가수들이야 주어진 곡에 노래만 잘하면 되겠으나
데뷔때부터 전곡을 작곡,작사하는 싱어송라이터가 이렇게 장르를 넘나들기란 쉬운일이 아님

그리고 때마침 닥친 COVID.
그녀의 잔잔한 음악은 '어차피 집콕하면서 귀로만 음악을 들을수밖에 없던' 코로나 시대에 매우 적절한 선택이었고
그녀는 이 두 앨범에서 탁월한 작사 능력을 발휘하며 최고의 스토리텔링을 보여줌

2020년 한 해에 무려 두 개의 포크송 앨범을 발표하며, 엄청난 생산 능력을 보여준 테일러
특히 첫번째 포크송 앨범인 Folklore는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from Wikipedia : Folklore는 감정적 무게감과 정교한 가사로 인해 비평가들의 폭넓은 호평을 받았다. 비평가들은 이 앨범의 성찰적인 톤이 팬데믹에 시의적절하다고 논평했고, 스위프트의 예술성을 대담하게 재창조한 것으로 평가）
롤링스톤지는 "500 Greatest Albums of All Time" 에 Folklore를 포함시켰으며
테일러는 2021년 Grammy 시상식에서 Album of the Year를 수상함

이로써 테일러는 여자가수로는 최초이자 전체가수를 통틀어도 단 세명밖에 없던 Grammy Album of the Year 3회 수상자가 됨
（다른 세명의 가수는 프랭크 시나트라, 스티비 원더 그리고 폴 사이먼）

"Cardigan" - Folklore 수록곡이자 빌보드 1위곡
Folklore Love Triangle의 대표곡. 테일러는 "Cardigan", "August", "Betty"라는 세 명의 인물을 주인공으로 하는 하이틴 삼각관계의 이야기를 만든다.
연인이었던 베티와 제임스, 그러나 제임스는 서머캠프에서 만난 오거스틴과 잠깐의 바람을 피웠다가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베티에게 용서를 구하고
오거스틴은 제임스가 자신의 연인이 아님을 알지만 그리워한다는 이야기. （이 중 Cardigan 은 여주인 베티의 노래.）
이 삼각관계 스토리 등장인물 중 3인 제임스, 베티 그리고 베티의 친구인 이네즈의 이름은 당시 테일러의 절친 이었던 라이언 레이놀즈와 블레이크 라이블리 부부의 세 자녀의 이름임.
I knew I'd curse you for the longest time chasin' shadows in the grocery line
I knew you'd miss me once the thrill expired
And you'd be standin' in my front porch light
And I knew you'd come back to me
And when I felt like I was an old cardigan under someone's bed
You put me on and said I was your favorite

M/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