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는 우리집이 가난하고 부모님은 매일 예민하고 그랬어서 힘들었었는데

그런것때문에 난 늘 집에서 불안하고 우울하고 공허하고 많이 맞기도 하고 그러다보니

성인이 되어서도 남들보다 한참 뒤쳐진 그런 느낌을 늘 달고살았었지

그래서 난 내가 굉장히 불행한 사람이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러한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차곡차곡 돈을 열심히 모아오다보니

집안에 빚이 없고 부모님은 아파트, 차, 저축, 연금, 보험 다 준비되어있고

하나뿐인 형제는 알아서 돈 잘벌고 잘먹고 잘살고

이게 정말 흔치않은 아주 아주 좋은 행운인거 같아

난 나한테만 집중하며 살면 된다는거 진짜 좋은 행운이야

감사하게 생각하며 열심히 벌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