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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나는 메뉴 명을 제대로 보고 시켰고!
후라이드 반 양념 반 주는 게 맞는지 해당 가게 리뷰 사진+ 타 지점 메뉴, 리뷰 사진까지 보고 시킴

일어나보니 리뷰에 '고객님 착오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가게로 전화 주세요' 라는 사장님 댓글이 달렸길래 전화드림
근데 시작부터 "반반을 그럼 저희가 어떻게 드렸어야 하죠?" 라는 워딩이 귀에 박힘
솔직하 여기서 기분 팍 상함
사람들이 볼 수 있는 댓글에선 저자세고 1: 1 전화드리니 이렇게 나오시나? 라는 생각이 1차로 듬

사장님 왈 어젠 바빠서 못하고 오늘 본사에 확인 받아봤다. '웰빙 파닭 후라이드 반반 치킨' 후라이드와 파닭으로 나가는게 맞다. 양념으로 시키리면 따로 요청했어야 한다. 원래 리뷰에 댓글 잘 안 다는데 고객님이 속상해 하셨을 것 같아 달았다. 환불해드리겠다. 리뷰 삭제 부탁드린다.

필자 왈 메뉴 대표 사진과 리뷰 사진, 타 지점과 비교했을 때도 당연히 양념 반반으로 오는 줄 알았다. 후라이드+파닭이 기본이라면 양념은 따로 요청하라는 내용에 대한 설명이 명시돼있어야 하는데 그런 내용 없다. 환불해주신다니 리뷰 삭제 해드리겠다.

하고 끝났음
사실 하고 싶은 말이 더 많았지만 사과 받았고 환불해주신데서 그냥 입 다물었음

내가 하고 싶었던 말은 본사가 정말 그렇게 얘기했는지 묻고 싶었음. 왜냐면 파닭 반반이 후라이드+파닭일 거면 그냥 파닭시키지 누가 반반시킴? 천원이나 더 쓰고??? 이전에 타 지점에서 파닭 시켰을 때도 기본으로 양념 소스 줬음
그리고 반반이라 하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후라이드 반 양념 반으로 생각하지 누가 파닭이라고 후라이드 반 파닭 반으로 생각함.. 파닭도 후라이든데......
본사가 정말 그렇게 말했다면 내 안에서의 노랑통닭 이미지는 수직 하락 ㅋㅋ..

어쨌든 환불해줘서 그냥 아무 말 안함
근데 약간 후회되는 점은 어제 시킬 때 배민 할인 받아서 23000원에 시켰는데（원래 가격은 24000원임） 환불 받을 때 24000원으로 받을 걸 하는 아쉬움이 ㅎㅋㅋ

근데 배민은 준다던 쿠폰 대체 언제 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