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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은 크게두가지

1. 다이어트 사건
내가 살이 너무쪄서 친구와 16키로 감량 내기를했음
실패하면 내가 못뺀몸무게 키로당 만원을
성공하면 소고기집에서 고기쏘기
6개월동안 열심히해서 성공했음
근데 친구가 바쁘다면 3만원 소고기세트보내주고
끝냄
참고로 그친구는 어디서 사주겠다
식당까지 말해준 상황 둘이 배터지게먹어야 15만원정도 나오는곳
（참고로 다이어트기간에 용돈벌게 살이나쪄라하고 엄청 놀림）
（친구가 화해하라해서나중 화해하려고 내가보자했고 고기 둘이가서 고기먹음 약5만원 먹고 나서 카페갔는데
자기가 고기샀으니 커피니 너가 사라한건 덤）

2. 내시경 사건
다이어트사건이후 반년이상 지났음

내가 자취로 혼자살고있음
근데 대장 위 내시경때문에 대신 운전해줄사람이 필요한거임 （병원위치가 자차아니면 가는시간이
3배이상 시간이 늘어남）
그래서 그친구한테 부탁을함
내가 내시경하고나서는 운전을 못하니 운전을 좀해줬으면 좋겠다 그친구는 ㅇㅋ 해줬음
그리고 병원을 아침에 가야해서
전날 와서 자고 가기로함
친구가왔음 그래도 내가 부탁했으니
저녁은 치킨하고 피자를 시켜줌
먹으면서 그친구가 말함
자기 오후에 일있으니 너검사 끝나고
내가 우리집（친구집）까지 운전하고
너는 우리집에서 운전해서 가라..

난 몇초동안 멈췄음..
그리고 나는 그친구한테 그러면 왜온거임??
그랬음 그랬더니 친구가 자기집까지 가는시간에
수면내시경 다 깨니까 걱정말라고..
（친구집에서 우리집까지 자차로 40분거리）
속으로 미친새끼라 외쳤음...

더 일커지는거 싫어서
그래라하고 다음날이됨
병원가서 내시경하고 나왔는데
내가 상태가 많이 나쁘니까 결국
우리집으로 바로옴
근데 그친구는 자기약속있어서 빨리가야한다고
내차를 끌고감... 여기까지도 어찌어찌 참았음

내가 내시경하고 오후 5시까지 금식이라
그친구 5시까지 오면 밥이라도 먹이고
보내주려고했음
근데 5시가되도 안옴..
연락해보니 무슨 카톡 오픈채팅 모임에 가는거였음..
2차까지왔다고 늦을거라함 여기서 나는진짜 개빡침..
그래서 바로 밥먹고 그친구와도 그냥 무시하기로함
그리고는 9시가 다되서 왔음
그러고는 눈치좀 보더니 갔음
그뒤로 연락해도 안받고 그친구가있는 톡방도 나감

（나중에 알고보니 다른친구가 내상황 알고
그친구한테 전화해서 너양심있으면 죽이라도 사가라했다함 그친구는 알겠다하고 그냥 안사옴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