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웃대인들아 이번에 시계 보관함을 구입하려고 요리조리 알아보고 있었는데 펠리칸 케이스가 보호력도 좋고 시계 넣어두면 멋있어 보이길래 하나 장만했다!!
내 시계들을 소개하자면....
1. CASIO CA-53W-1Z
일명 계산기 시계, 아주 가볍고 아이코닉한 시계. 계산기 기능이 있지만 누르기가 불편해서 생각보다 자주 쓰지는 않음ㅋㅋㅋㅋ
2. CASIO G-SHOCK 터프솔라 G-5600
태양광/빛으로 시계가 충전이 되는 지샥에서 가장 유명한 시계!
진짜 전투용으로 막 쓸 수 있는 시계임. 2015년 상병 휴가 때 백화점에서 산 시계인데 아직까지 잘 가는중... 진짜 지샥의 내구성은 따라올 워치메이커는 거의 없는 것 같음...
3. CASIO MDV-106
흑새치 시계, 빌 게이츠가 차고 공식 석상에 자주 나와 유명세를 탄 시계!
뭐 빌 게이츠가 이것보다 더 비싸고 좋은 것들을 가지고 있겠지만.... 그런 빌 게이츠가 선택했다는 건 그만큼 훌륭한 시계라서 선택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듬.
진짜 만듬새는 다른 메스티지（티쏘,해밀턴,미도 등등） 브랜드들과도 견주어도 꿀리지가 않음...
4. SEIKO KING QUARTZ
이 시계는 빈티지 시계임. 제작년도는 명확하지 않으나 1970년대로 추정! 쿼츠 파동이 일어났던 시대에 나왔던 쿼츠 시계이고 이런 시계들이 수많은 스위스 시계 장인들을 백수로 만들어 버렸다는게 참 신기함.... 거의 50년이 다 되가지만 아직도 시간이 잘 흘러가고 무엇보다 시침 정렬이 장난 아님.... 그랜드세이코 정도는 되야 시침 정렬이 되어있는데 말이지..
죽을때 까지 소장할 예정..
5. BERTUCCI A-2T
베르투치는 비교적 최근에 생긴 미국 국적의 시계 브랜드임. 소재가 티타늄이라 내구성이 아주 좋고 방수도 20BAR（200M） 라서 미국에서 험한 일 하시는 형님들이 많이 차고 다닌다고 함.
특이한 케이스로 이라크전에서 미국 NAVY SEAL 대원이 이 시계를 차고 있었는데 총알을 막아줬다는 유명한 이야기가 있음...
6. CITIZEN NY0040-09W
이 시계는 복어처럼 생겨서 복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음. 다이얼이 검정색과 흰색이 있는데 흰색 모델을 샀음. 흰색 다이얼에 야광 물질을 아낌없이 도료를 해서 밤이 되면 사람들이 쳐다볼 정도로 엄청나게 빛이남 또 이탈리아 해군（Marina Militare）에 납품이 되었던 찐 밀리터리 워치임. 공식 스펙이 200M 방수인데 이탈리아 해군이 테스트 해본 결과 500M까지 방수가 되어서 500M 라고 표기를 했다는 ....
7. TISSOT PRC 100 SOLAR
메스티지 브랜드의 선두주자인 티쏘! 스위스 시계하면 오토매틱! 이지만 티쏘에서 솔라 쿼츠 무브먼트를 새롭게 출시 했다는 소식에 AK서현 티쏘 매장으로 구경 갔음,
딱 보자마자 아! 이건 사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음. 각진 베젤을 사용하면 자칫 촌스럽고 싸구려틱 하게 보일 수 있는데 디자인을 기똥차게 잘 나온 것 같음.
또 스위스 워치 메이커에서 태양광/빛으로 충전을 하는 쿼츠 무브먼트는 아주 드물어서 소장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서 구매 했음. 전지 수명이 10년이 넘는다고 함...
8. TISSOT PRX POWERMATIC 80 T137.407.33.041.00
스와치 그룹에서 항상 상위권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는 효자 상품. 은색 브레이슬릿은 어떤 착장에도 잘 어울려서 사람들이 많이 구매하는 것 같음.
오토매틱 시계 입문자들에게 추천하는 시계 1순위임. 나는 좀 튀는걸 좋아해서 로즈골드 색상으로 PVD 코팅을 한 모델을 구매했음. 로즈골드 브레이슬릿을 착용하면 약간 럭셔리한 느낌이 있어서 드레시한 옷을 입었을 떄만 착용을 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있지만 티쏘 정품 검정 러버밴드를 체결하니 어떤 착장에도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 착용감도 더 좋음..
파워리저브도 80시간으로 몇 일만에 착용해도 시계가 계속 가고 있음..
9. HAMILTON Khaki Field Mechanical Power Reserve
카키필드는 진짜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 중 하나가 아닐까 싶음. 이 시계는 오토매틱은 아니고 매일 용두를 감아줘야 하는 메카니컬 모델임!
그래서 뭔가 다른 오토매틱/쿼츠 시계들 보다 시계와의 교감이 더 많다고나 할까... 또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가 있어서 스프링이 얼만큼 감겼는지 확인 할 수 있어서 아주 편리함!!
해밀턴 역시 스와치 그룹이라 ETA 기반의 H-23 무브먼트를 사용해서 파워리저브가 80시간으로 굉장히 긴편....
10. LONGINES SPIRIT L3.810.4.53.6
론진의 대표 모델인 스피릿!! 이번 신제품에는 별이 사라진 스피릿 모델이 나왔는데 난 뭔가 허전해서 별이 5개가 있는 모델로 구입함. 일명 장수돌침대 에디션!
리테일 가격이 390만원 정도 인데 2025년 8월 스탬핑 한 제품이 250만원에 올라와서 번개장터에서 구매했음.
거래 할 때 내가 좀 멀리서 오기도 했고 판매자가 좀 늦어서 약속장소에 도착해서 판매자분이 40만원 에누리 해줬음... 210만원에 구매함 개혜자인듯
11. ROLEX DAYJUST 41 126333
롤렉스는 롤렉스.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
위에 적은 오토매틱 시계는 전부 내 자식한테 물려주지만 이 시계만큼은 내가 계속 가지고 있다가 내 자식이 손자/손녀를 낳으면 물려줄 예정.
12. Samsung Galaxy Watch 8 44mm
가격은 제일 싸지만 이 위에 있는 시계들을 다 압도하는 스마트 워치...
가끔씩 갤럭시 워치를 차고 있으면 내가 시계질을 왜하지? 라는 현타가 오기도함...ㅋㅋㅋ
내 컬렉션에 괜찮은 다이버 워치가 없어서 튜더 블랙베이 58 만 구매하고 시계질은 졸업할 예정....
열심히 돈 벌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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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뾰로롱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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