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7 12:2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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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탕한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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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이라 가해자는 잊기 쉬운 반면
피해자는 그 흔적이 평생 남긴 함
눈치를 본다거나 피해의식이 있다거나
두고두고 그 사람 인생에 발목을 잡아왔을 수 있음
그 핸디캡 짊어지고
그거 때문에 기회를 놓쳐도 어떻게든 살아오던 차에
가해자가 잘 사는걸 보면 분통이 터지긴 할거임
피해 당사자가 아니더라도
한 학급 20명 중
가해자가 4명이라면
피해규모 다른 직접적 피해자가 3명
간접적으로 눈치 보며 지낸 학생이 8명
정말 무상관이었던 애들이 5명
이러지 않을까
대충 비율을 잡아보면
그러니 간접적인 영향을 받거나
다른 가해자에게 받은 피해가 있는 사람들이
감정 전가하기도 쉬움
해외랑 다른 점은 또 뭐냐면
우선 미국 기준
개인주의라 남한테 관심 없고
글타보니
평균 학폭 수위가 낮음 돼지라 부른다고 학폭위가 열리기도 하고
눈 째진 제스처에 밥 늦게 가져다 주는게 인종차별이니 뭐...
물론 심각한 케이스는 비교가 안 되게 심각하긴 한데
일단 평균적인 가해수준은
개인주의보다 집단주의 사회가 더 심각할 수 밖에 없음
그래서 해외는 버젓이 활동하던데 이런거도 좀 글킨 함
여튼
가해자가 취해야 할 행동은
이런 사회적 맥락을 감안할 때
부인보다는 인정이 낫고
인정은 당연히 뭉뚱그리기보단
본인이 한 죄명목을 하나하나 시인하는게 낫고
피해자를 찾아가 사과하고 배상하는거까지가 맞다고 보긴 함
물론 가해자 입장에선
피해당사자 외에도 물어뜯으러 달려들으려 하니 무섭긴 할텐데
그건 사실 학창시절에 똑같이 가해한거니까
가해자가 때리고 놀림으로서
방조하는 학생들한테도 무시 외면 당하고
학창시절 관계가 다 망가지고 매장 당하는거잖음
오히려 저렇게 진솔한 인정 및 사과 배상 문화가 정착돼야
제대로 배상 후에 나은 모습을 보여주며 활동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넷상에서의 2차 가해도 줄어들고 할거같음
법이나 문화나 교화를 향해가는게 맞긴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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