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직장 들어갔는데 서버 엔지니어로.. 그냥 부사수였는데 좀 공부 좀 더 해보려고 사수한테 질문도 하고 실제 서버가 궁금해서 접속 해볼수 있냐고 물어도 보고 그랬거든 근데 업무능력이 문제가 아니라 걷는거 밥먹는거 말하는거 그런게 맘에 안든다고 계속 까여서 그만 두게 되었음
사수는 일베라는 사이트를 한다고 평상시 나에게 자랑스럽게 이야기 했었는데 그때 당시에는 그게 나랑 무슨상관이 없으니까 별 상관 안했었음..
퇴사 이야기도 사수한테 퇴사하고 싶다고 이야기 했고 사수가 대표한테 가서 이야기 하더니
나한테 너는 대표님 만나서 그냥 아무말도 하지 말고 죄송합니다만 하고 나오라고 시켜서 그땐 그게 맞는건줄 알고 그랬었음..
퇴사하고 집에 가려는데 나한테 하는 말이 이 업계에서 자기보다 정상적인 사람은 없다고 다른데 가면 분명히 또 적응 못할거니까 이 업계에 발들이지 말라고 했던게 기억났음.
그 뒤로 나는 진짜 내가 사회생활이랑 안맞는가 보구나 라는 생각에 3년정도 알바나 가끔하면서 집에서 지냈음.
그때 좋은 사람들을 만났다면 내 인생이 조금은 달라졌을까.. 이런 생각을 했어.
지금 일은 하고 있지만 전혀 다른 일을 하고있고 기술직도 아니라 남는건 없어보이거든
그때 일하면서 조금씩 재미를 느꼈다면 지금 좀 더 행복했을것 같은데 많이 아쉽네
그 뒤로 누구 소개로 직장 들어가는건 안하고 있어
왜냐면 그 사수가 군대 동기이자 나이는 한살형이었거든 그래서 입사했던것도 있었어.
어쨌거나 과거를 날려버린게 슬프긴한데 괜히 생각나네 지금이 내 과거의 결과이기도 하니까.
내 지금이 좋지 않다면 미래도 좋지 않을 확률이 있을텐데.. 이런 생각도 잠시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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뭄뭄맘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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