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대 눈팅만 하다가, 웃대가입해서 대기자료에 글쓴다.. （증권, 주식, 경제 게시판이 없어서 그냥 대기자료에 써봄）

한달 보름전쯤 미래에셋 창구에서 10월 29일 19:16:16에 1초만에 한미반도체 274,740주가 138,000원에 거래가 됐어.

금액으로 치면 390억원이 좀 넘어. （NXT 정상장에서 이루어진 거래임）

원본

그래서 이걸 신문고에 신고했거든? 그리고 금감원까지 넘어가고. 

근데 11.25일 답변이 아래처럼 왔어.

그래서 내가 다시 질문을 구체적으로 했거든.

1. 1초만에 390억원어치 자전거래（or 통정매매）가 합법인가, 불법인가?

2. 합법이라면 그 이유를 알고 싶고, 불법이라면 어떤 처벌이 가해지는가?

근데 답변은 위와 거의 똑같아. 또 올릴 필요가 없어. 그냥 참조만 하겠대.

근데 내 생각엔 저 1건 만으로도 불법이 명확한데, 주의나 경고만 주고 덮을려는 거 같다는 의심이 들어.

그래서 웃대에 여러 분야의 사람들 많으니까 물어볼려고 써본거야.

1. 저게 합법적으로 가능해? 어떻게 합법적으로 1초만에 390억원어치 주식을 자전거래 혹은 통정매매할 수 있어?

2. 저게 불법이면 도대체 어디에 신고해야 제대로 수사가 들어가고, 처벌을 받게 할 수 있는거야?

이거 반드시 처벌받게 하고 싶거든.

이번 정권에서 주가조작을 위한 불법일 경우 일벌백계 폐가망신한다는 사례를 보여주고 싶기도 하고.

이거 사실 내가 해볼건 다 해보고 여기 글쓰는거야.

국회의원실에도 제보하고, 방송사 여러군데에도 제보를 했는데 답변이 없어. 요즘 전문가가 별로 없나봐. 아님 사소한 건이라고 생각하는가? 390억 1초 거래면 사소한 것도 아닌데 말이지.

이쪽 분야 관련해서 신고할 곳은 금감원밖에 없는데, 금감원답변이 저리니 답답하다.

내가 예전에 신문고 접수했을땐, 어떤 불법성이 있고, 어떤조치가 취해졌고,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거 다 연락 받았거든.

근데 이건 왜 이러냐? 소문으로만 듣던 금감원이랑 증권사랑 짬짬이 하는 거 맞아? 

저 정도 티날정도로 해도 처벌을 안받는다면 누가 우리나라 주식 하겠어?

그리고 저 답변이 마음에 안 드는 건 이런 불법 자전거래（or 통정매매） 보고도 그냥 놔 두는게 주식시장에 더 악영향을 미치고, 주가에 더 안좋은 영향을 미치는 거 아니야? 저번 정권에서 공무원들 다 일 안 한다고 하더니, 정말 아직도 공무원들 잘못 만나면 일 진행 안 되는거 너무 싫다. 내가 부패방지센터까지 신고했거든, 그런데도 결국 저게 불법인지 합법인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그냥 유야무야 덮이고 있어서 답답해서 여기 글 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