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이게 사람들이 여친사귀고 싶으면 외모 탓하지 말고 내면을 가꾸고 성격을 개선하라고 막 그러자나...

뭐 자기는 못생겼지만 성격이 좋아서 미인이랑 결혼했다 이런 식으로 막 충고하는 사람들 많잖아...

근데 생각해봐...

성격이라는 건 내 본질이야...내가 가지고 태어난 기질이자, 내가 살아온 수십년 간 경험의 총화라고...근데 그걸 어떻게 단시간에 바꿔?

나도 어렸을때부터 성격 바꾸려고 옛날부터 많이 노력했는데 아직도 성공 못했어...진짜 힘들어. 존나 안 바껴.

근데 외모는 쉬워. 그냥 껍데기잖아?

예를 들어서 그냥 옷은 깔끔하게 무신사에서 사서 입으면 돼. 머리는 그냥 탈모있으면 약먹고 미용실 가서 몇만원 쓰면 해결이야...눈이 작으면 성형하면 되고 안경썼으면 렌즈끼면 되고 피부가 안 좋으면 병원가면 되고 살이 쪘으면 마운자로 맞으면 되고 이가 이상하면 교정하면 된다구.

사실 돈만 있으면 다 몇년 안에 할 수 있는 것들이야. 하루만에 가능한 것도 많다구.

성격 바꾸는 게 진짜 어려워.

그 내가 예전에 어디서 본 건데 성격이라는 게 어렸을 때는 교육의 영향을 많이 받지만 클 수록 안 바뀐대. 특히 3세 이전의 영향이 커서 성격의 거의 80~90퍼센트가 그때 완성된대. 막 호르몬의 영향 같은 게 아니면 크게 안 바뀐대.

그런거까지 다 고려해봤을때 요즘 외모 관련된 기술도 엄청 발달했는데 그냥 외형을 꾸미는 게 난이도 측면에서 더 쉽지 않을까?

반박 시 님 말이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