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살 땐가 일곱살 땐가 가족끼리 해수욕장 갔는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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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귤결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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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5 09:5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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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귤결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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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놀고 나서 엄마가 나랑 여동생을 여자샤워장에 데려가서 씻김
어린 나이에도 너무 창피하고 부끄러웠던게 기억이 나는데

20대쯤 되어보이는 젊은 여성분이 샤워하시면서
내가 부끄러워하는걸 보고 연신 귀엽다고 해주고
가까이 와서 웃어주시던게 지금도 머릿속에 생생함
그때 그 얼굴을 길에서 마주치면 알아볼 정도로 뚜렷함

근데 얼굴만 생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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