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아산 탕정 쪽 중견기업에서 교육받던 중 디스크 터졌음.
지중해마을 근처에 한의원 있길래 거기 가려고 했음.

버스 배차 간격 길고 허리 뒤지게 아파서 택시 타려고 했음.
콜택시도 불러보고 카카오택시도 불러봤는데
구라 안 치고 1시간 넘게 택시 한 대도 안 잡힘.
콜택시 여직원은 짜증까지 냄.

결국 교대근무 끝난 룸메 차 타고 겨우 병원 가서 치료받음.
치료 끝나고 복귀하려고 다시 택시 잡으려 했는데 또 안 잡힘.
길에서 손 흔들어봤는데 택시들 다 무시하거나
앞에서 갑자기 갓등 끄고 그냥 지나감.

아픈 거 참고 기숙사까지 걸어가는데
4~5시쯤 삼성디스플레이 공단 단체 퇴근 시간 되니까
택시들이 죄다 그쪽에서 쏟아져 나오는 거 보고
길에서 혼자 개쌍욕함.

디스크 때문에 결국 교육 이수 못 하고 퇴사하게 됐음.
짐 싸서 천안아산역 갈 때 택시 불렀는데
그때는 바로 잡힘.
택시 기사한테 물어보려 했는데 그냥 짜증나서 포기함.

진짜 여긴 뭐하는 동네지 싶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