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6 16: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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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한창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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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래는 원망감도 되게 많은 사람이였단 말임
그런데 어느날 법륜 스님 강연 영상 보는데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대충 역시 원망에 대한 이야기였음
그런데 법륜스님은 원망할 거 없고, 받아들여라 이런 취지로 말씀하시니
당연히 질문자의 반발이 있었는데 즉후 법륜스님이 하시는 말씀이
"그러면 선대에게 물려받은 좋은 것도 부정을 해야지
"그러면 선대에게 물려받은 좋은 것도 부정을 해야지
왜 그건 취하고 나쁜 것만 부정을 하는데?"
이말 한마디에 진짜 딱 하고 눈이 떠지는 느낌이였음
이말 한마디에 진짜 딱 하고 눈이 떠지는 느낌이였음
생각해보면 원망할 것도 많았지만
동시에 내가 남들에 비해 누려온 것들을 돌아보니까
이것들까지 같이 놓을 수 있느냐 스스로에게 물어봤을때
그러지 못한다는 걸 알았음.
그러니까 내가 받은 건 보지도 않은 채 원망할 것만 보니까
삶이 원망 투성이였던 거임.
그게 너무 당연해져 버리니까
원망할 것만 보이고 내가 누려온 건 보이지도 않았던거임.
그건 한 세트고 골라먹을 수 있는 그런 게 아닌데도.
그 말 들은 이후에 스트레스나 자책도...꽤나 내려놓을 수 있게 되었고
진짜 늦은 나이지만 그 말 한마디로 인생이 바뀌었던 거 같음.
그 한마디 만으로도 올해는 의미있었다 할 수 있을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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