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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로는 업무 숙달이 안 되었을수도 있지

시간이 좀 더 필요하지

생각은 하는데...

예를 들어서, 예전에 동네 베라 집에 할아버지 알바 분이랑 젊은 여자 알바 분이 일하는 시간대가 각각 있었거든

그런데 베라 아이스크림 퍼주는 방식... 뭐라고 해야 하지? 피자 조각까지 섞이지 않게 담아 주는 거 있잖아

할아버지 알바 분은 손목이 안 좋으셔서 그런지 아이스크림 균일하게 담아 주는 것도 아니고 다 섞이게 담아주셨거든

그래서 베라 사러 갈 때 할아버지 알바 분이 계시면 돌아서 나온 적이 있어...

최근 편의점에서 카카오 선물 쓰려고 하는데 이게 해당 기프티콘 가격으로 다른 거 계산하고 차액은 따로 결제해도 된단 말이지

그런데 내가 간 시간에 알바한지 얼마 안되신 분이 계시더라고

내가 기프티콘 가격으로 다른 거 결제하고 차액은 따로 결제하고 싶다고 하니까 모르시더라고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내가 여유가 없어서 그런가... 좀 예민해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