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이렇게 힘들줄 몰랐어....

우리집강아지가 최근에 십자인대가 외상으로 단열 됐거든?（대충 인대 끊어졌다는 소리）

그래서 수술하고 지금 깁스했는데...생각보다 상태가 심각함...


자세가 불편해서 그런지 서지도 못하고 앉지도 못함...배변활동 하고싶은데


얘가 맨날하는 배변장소가 있는데 거기 혼자 가지도 못해서 괴로워서 울부짖음.....


내가 배변 장소 데려다주니까 이제는 또 자세 불편해서 배변 못하고


밥챙겨주고 물챙겨주고 자세불편하면 자세고쳐줘야하고


볼일볼때 도와줘야하고 생각보다 너무 힘들더라...


볼일보다 자세 불편해서 똥 오줌 옷에 다묻히고


내가 그거 빨래할려고 옷벗기는데 괴롭다고 우니까


나도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더라...


울고싶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