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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에 남편과 함께 혼인신고를 하러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했습니다
자세히 말하기 전에 일단 제 남편은 6년차 공무원입니다
가서 창구에 혼인신고를 하러 왔다고 하니 담당 공무원께서 제 남편과 동기사이였나봅니다（그담당 공무원은 기혼자에 여성분이시고 애가 있습니다 또 남편 말로는 동기회식에서 한번 인사한게 전부라고 합니다）
반갑게 인사하더니 창구를 나와서 제 남편에게 오더니 이런 저런 얘기를 하더니 여기까진
좋았는데 손으로 어깨랑 등이랑 등허리를 만지작 거리는 겁니다 대화가 끝날때까지요 제 여자의 감으로는 여우들이 여왕벌짓할 때 쓸모없는 스킨쉽을 하는 것처럼 말이죠
너무 화가 났는데 다른 민원인도 계셨고 불편한 상황을 만들고 싶지 않아 참았습니다
그런데 집에오니 그걸 제지하지 않은 남편도 미워서 일방적으로 화를냈습니다
남편과의 문제는 일단 화는 안 가라앉았지만 얘기를 마무리 하였구요.. 본론은 저 담당 공무원에게 복수하고,사과 받고 싶고 해코지 하고 싶어서 화가 많이 난 상태입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찾아가서 그집 가정에 피해는 안주고 싶고...이분을 국민신문고나 청렴사이트에 신고하자니
이건 개인적인 문제인것 같고 어떻게 하면 이 사람에 대한 제 원망을 추스릴 수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