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다른 느낌을 받았음 [0] |
2025-12-22 15:3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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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약속 있었는데 무의식 중에 지하철 잘못 내린지도 모르고 한참 걸어가다가 깨닫고 서울이니까 그래도 금방이겠지 하고 걷는데 하천 때문에 길이 없더라고 돌아가기도 뭐하고 차도는 위험하니까 이십분 해매다가 다리로 가는 길 찾음.
오랜만에 이도저도 할 수 없는 받았음. 게임으로 치면 맵에 어느정도 가면 투명 벽이 있는 것처럼 못가는 그런 느낌이었음. 지하철 2개역 전에 잘못내렸는데 40분 허비했음.
제대로 내렸으면 역 앞에 약속장소가 있어서 다른 사람들보다 10분은 먼저 올 시간이었는데 말이지
아무튼 오랜만에 내가 이길 수 없겠다라는 느낌이 들었는데당황스럽고 내 스스로가 븽신 같기도 했는데 반가운 느낌이었어 그동안 너무 건방지게 살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