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한화오션 협력사 다니거든
협력사라지만 썩어도 준치구나 싶은게
노조에서 눈 시퍼렇게 뜨고 있어서 그런지 산재로 장난 못침
회사에서 일하다 다치면 무조건 산재로 처리함
물론 옛날에는 그런 적폐스러운게 없지는 않았는데 요즘은 중대재해급이 아니더라도 "까딱했으면 조질뻔 했네?"싶으면 바로 작업중지 때림 회사에서 안전요원 파워가 제일 쎔
가끔 우리 협력사 사장이 현장 돌아보는데 사람들이 위험하게 일하는거 보이면 사진 찍고 지적하고 조치하거든 이렇게 하지말라고
그런데 오히려 그렇게 사장선에서 털리는 게 나음
안전요원한테 걸리면 얄짤없음
개인 보호구 미착용했다가 사진 찍히면 본사까지 올라가고
회사도 닦임
여기서 더 나아가서 안전요원이 지나가다가 보는데 쥰내 위험하게 일하고 있다? 여기서 사고나면 작살난다 싶으면 빼박 작업중지 때리고 출입금지 테이프 돌려서 현장에 관련된 관리자들 소환함
회사 방침도 누가 다치면 현장 관리자한테 전화하지말고 사내 구급차부터 불러서 호송하라고 방침으로 박아놨음
누가 다쳤는데 작업반장님한테 제일 먼저 전화했다?
여기서 문제되는게 이거임
"구급차부터 불러야지 왜 관계자한테 전화했나 축소.은폐할려고 관계자한테 전화한 거 아님?"이라고 추궁받을 수 있어서 무조건 구급차 먼저 부르고 현장 보존하고 관리자한테 전화하고
사고 수습되면 분 단위로 사고 경위를 분석함
어쩌다 사고가 났는지 뭐가 문제였는지 관리자는 뭘 했는지
조선소 일하면서 여러 불합리를 느끼고 불만이 있는 건 맞지만
솔직히 안전 관해서만큼 엄청 개선되었다고 느낌
울 회사 노조가 이런 건 진짜 잘했다고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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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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