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익숙해지나 싶으면 새로운 게 터지고..
나 같은 경우는 라이트하다고 보면 깊고
깊다고 보면 라이트한데
하는 업무가 많아서 힘들고..
누구는 너무 깊은데 2년마다 매번 바뀌니 또 힘들고..
그런데 중요한 건 인수인계나 가르쳐주는 곳은 없음..
메뉴얼 많이 생겨도..
기록물 정리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그리고 이런 건 어캐해요?
저런 건 어캐해요? 물어볼 곳이 없음..
위에 물어봐도 안 가르쳐주거나 아님 그 사람도 몰라서 못 가르쳐줌..
가르쳐주기도 하는데 그게 천사라고 생각해야함..
ㄹㅇ..
공무원..
오래 하고 싶은데..
힘들다..
내 상사 한 명 새로 오는데..
내랑 같은 업무하다가 급수는 안 올라가는데 업무는 승진급으로 받게 되어서..
표정 보는데 얼마나 불쌍해보이던지...
우리 업무분장이 또 애매하게 그 분한테 몰릴 거 같이 되어있어서 더 그럴 듯..
하아..
뭐..
나도 무료초근해가면서 지금 집 가는 입장에서 할 말은 아닌데..
슬프다..
..
아.. 무료초근인 이유?..
내 직종은.. 120시간 이상이면 성과평가 깍임..
그래서 팀장님이 더 하지 말라고 하셔서 걍 무료초근하고 있음..
신규라도 팀장 잘못 만나면 이렇다..
뭐 인간적으로 좋은 사람이긴 한데..
말이 많아서 뒷담화도 좀 하시지만..
암튼..
하아..
일 적응 좀 하려니..
또 힘드네..
매번 새로운 거 터지는 느낌이야..
특히 오늘 ㅠ 기록물 정리한다고 무료초근하는데..
원본대조필이고..
이게 무슨 서류인지고..
전임자는 왤케 남겨놓고 가고..
저번에 내가 전임자 놔두고 간 거 제본해놨는데.. 빠자먹은 거 있어서 또 제본해야하고.. 하아..
힘들다..
암튼 이제 집 가면서 정리하다가.. 좀 넋이 빠져서 하소연해봄..
확실히.. 컴퓨터 클릭질만 하면 된다고도 보이는데..
힘드네..
뭐 난 민원인이 없어서 그래도 나만의 고독한 싸움이라 괜찮긴 한데..
걍.. 업무가 아직 너무 친숙해지지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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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다는봇같은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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