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힘든 시기 이번년도 4월에 3년다닌회사 때려치고 몇개월놀다가 10월에 취직함;
빨간날 사장이 직접 전화해서 면접보라는것부터 좀 쌔햇지만.... 전에 다니던 회사 근처여서 건물은 몇번보앗기에 지원했던곳인데....
결국 2개월만에 그것도 이번달까지다닌다고했다가 바로 당일 점심퇴사를함....
일단 화장실청소....모든 직원이 돌아가면서 각층에 있는 화장실을 청소함...예로 생산부화장실은 생산부인원이 돌아가면서, 사무실층에 있는 화장실은 사무실인원이 돌아가면서....인데 일단 난 좀 보고 충격쓰받긴함...화장실청소는 썰로만 들엇지 진짜는 처음이라서...;뭐 할 수도 있지 라고 생각하고 일단함...
그리고 사장의 직원간섭......누가 너한테 무슨얘길 하더냐, 저 기사는 말만하고 능구렁이같이빠져나간다, 저 여과장은 새로오는 이모들을 다 내쫒는다등등 누가 회사의 말을 하는것에 대해 극도로 관심을 갖음;그리고 특정 기사（작업자）를 싫어하는건 알겟는데 꼽주는게....너무 충격이였음;대표로 나한테 장갑끼고하라고 알려주신 작업자가 잇으신데 일단뭐 회사내에선 능구렁이로 찍혀있는 할배이긴함...근데 내가 장갑을 끼고작업하는걸 사장이 지나가다가 보더니 누가 장갑끼고하라햇냐고 해서 기사님이 끼고하라고하셧다 하니까 아주 개썅질알질알을함;옆에있는 내가 무안해질정도에다가 괜히 기사님이라고 말을햇나 싶을정도로;사장보다 나이도 몇살많은걸로 알고있는데...나이를 떠나서도 내앞에서 그렇게 꼽주는게 맞는건가싶기도했음....
또하나...여과장에대한 헛짓거리.....제조업이지만 특성상 여성분들이 좀 계실법도한데 여긴 이상하리만치 없엇음;;;
여과장혼자에다가 외노자 여성분한명...인데....사장이 여과장이 이모들을 다 내쫒는다고 나한테 말을함（이걸 왜말햇는지도 의문;）
그치만 내가 2달있으면서 이모님들이 3명이 왔다갔는데 한명은 정신이상자....한명은 업무특성상 힘들어서, 한명은 과장이 좀 질알하심....
정신이상자는 전형적인 50%확률로 만날수있는...이간질형 사람인데....이게 문제가 뭐엿냐면 여과장이 그냥 살점하나 얘기를 하면 이 정병아줌마는 살을 더붙이고, 뼈도만들고 이상한 감정까지 만들어서 사장에게 말을하는.........진짜 사무실사람들이랑 나랑 여과장이랑 조현병이거나 그런거일것같다고 할정도엿음...
근데 문제는 사장이 몇일안된 그이모의 말을 듣고는 믿음;;;;;;
그리곤 그걸 또 21시에 나한테 전화로（왜!?） 얘길함;;;나도 이때 처음알앗음;
당시 입사한지 3주인가 됐을때라 이건 사장아니면 여과장이 미친거구나 했는데 결론은 다행히 사장이엿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암튼 그분은 다행히 나갓고 다른 사람이 또왔는데...이 사람은 과장님이 질알좀할만한게....아주머니들 무리에서 이쁘장하게하고, 네일아트하고.....여기 까진 좋은데....
엄맴매...힘들어서 난이거못해요...저 젊은애（나） 시켜요.....
엄맴매!!!!!!!!이거 뜨거운거아니에욧!?（뜨겁긴하나....나도 처음해봤는데 막 뜨거울정도는 아니였음...뭐 개인차가있을수있음）
엄맴매...네일아트 떨어지것네....（다시말하지만 우리는 제조업이다......）
이러다가 결국 일이하나 터졋는데....프레스기기라고 하기엔 너무 단어가 아까울정도의 프레스기기가 있음;상하 판이 뜨거운 열이 있고 거기에 천이랑 부직포를 넣어서 프레스기를 당기면（?） 아래로 내려가는 그런 프레스기임...근데 그 아줌마랑 나랑 양옆에서 기기 한대로 그작업을했는데 기기 특성상 양쪽에서 작업을 할 수 있음...이모님은 하시다가 프레스기를 자기쪽으로 당겻는데 그상태에서 눌렷다가 다시올라가면서 부직포가 딸려올라감...상판에 붙어버린거임...
그래서 나보고 이거 우짜냐고 하길래 ?뗴면되지않나여? 하면서 쪼그리고 앉아서 윗판에 손을대는순간.....
엄맴맴맴ㅐ매!!!!!!!!!하면서 나를 뒤로 밀어서 앉힘;;;;
진짜 고추떨어져서 굴러가는줄;;;;그래서 기계움직엿어요!?하니까....... 아니 뜨겁잔아힝....
이일로 아줌마는 과장님이 사장님한테 보고해서 컷;
결국 과장이 내쫒은건 정상적인 범위라고 난 판단했음....하지만 사장은 보는눈이 그게아닌거임;걍 내쫒는다로 봄;
그리곤 그런 가스라이팅을 사장이 나한테함.........
여과장은 저렇고 기사는 저렇고....과장이 너한테 무슨말 안하냐....기사가 너한테 회사얘기 뭐 안하냐.......
결국 난 지침...
대화법도 특이한게 가끔와서 이제 적응되었냐해서 녜!이제 이것도할줄알고 저것도 할줄알아욧!하면....보통 그래잘한다, 잘해라 이럴텐데...
요새끼는 아니뭐 그런거까지 일일이 나한테 말할필요는없고 라함....
좀....처음 보는 대화보법이라 내가 긴장되었을정도임; 결국 과장님과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결국 사장은 녜녜 하는게 좋은거같다고 스스로 판단해서
진짜 예 녜 그렇습니다 하고 넘김...
근데 이제 문제는 야근 3일연속하고 그래서 힘든날이 있엇는데 애시초 내표정은 길바닥에서 표정안좋아보이는 그런표정임;
고딩때부터 아무생각없이 멍때리고있으면 기분나쁜일 있냐고 사람들이 묻거나, 화난거같다고 물어보는....그런 인상....
암튼 전무가 힘드냐고 해서 아유 힘듭니다...했는데 그얘기가 또 사장까지 타고 올라감;;;;;살다살다 일개직원힘들다고 한거가 저렇게 직통으로 올라가는것도 처음봄;
사장바로 내려와서 힘드냐뭐가 힘드냐 하길래 일하니까 힘들죠~ 하니까 야 힘든걸 힘들다고하면 어떡하냐 누군안힘드냐 다 힘들다 요지랄떨고감.....
이때부터 내 표정 굳음......걍 씹알 상종을 말아야겠다 라고 뇌에 힘줌....
하지만 또 왔다갔다하면서 사장이 시비를 걸음......
1
사장년 : 야 사는게 재밋냐
야근하는 나 : 아니요 재미없읍니다.（야근중）
사장미친새끼 : 응 안그래도 딱그래보인다（야근하는애 보면서） 야근데 그래도보통 이렇게물을땐 그래도 살만합니다 하지않냐?너는 왜 재미가 없다고하냐
억쩌구 젖짜구......
이걸 한시간
2
사장미친게십알놈 : 야 너는 왜 결혼을 안하냐 여자가 없냐?
불량땜에 완제품뜯어서 검사중인나 : 그냥생각이없읍니다.
또라이미친사장연 : 야 근데 넌 좀 웃으면서 말하면 안되냐?뭐만물어보면 표정도않좋고 말도짧고 뭐 무서워서 말을못하것어~깔깔깔
완제품에서 불량품을 찾은나 : 녜
불알3개달린 사장 : 야 옛날에는 이걸이렇게 조립하고 젖짜구젖짜구타이쿤쓰~~~
지친나 : .............
이걸 한시간
뭐하여튼 요런식임....여과장도 쌓인게 많을법한게 사무실에도 여과장이 이모들 내쫒앗다고 사장이 떠들고 다니고, 너만알고있으라고 하는말들이 왠만한 사람들보고 다 지가 너만알고있으라고 얘길하고다님;;;;
진짜 살다살다 사장이 이러는걸 첨봄;;;
사무실이랑 여과장은 서로 친해서 여과장은 사장의 저런짓에 많이 속상해했고 사직서도 4번인가 냇다가 사장말빨에 반려되었다고함....
뭐 암튼 그러다가....막바지 큰게하나 터짐....
사장이 계속 외노자를 데려와서 현장면접을 봄....
이게 어느정도는 이해가 되기도하고 안되기도하는데
보통은 현장의 면접경우 현장관련인이 최소 같이는 있음.....그게 누구냐는 다를 수 있지만 일단 사장은 아님;
그치만 외국인이니까 그럴수있지 했음....
그리고 나는 좆밥이니까 뭐 별것도 없엇고....
근데 문제는 여과장있는곳에도 면접자를 데려갔는데 여과장한테 면접자다, 뭐 이런얘길안하고 그냥 여과장 작업하는 모습을 보여준거임....
일단 여기서 충격.....
더 충격은 과장이랑 일하는 외노자여성분이랑 면접자랑 대화를 시키고（외국어） 그러곤 내려감.....
뭔 대화를 왜 시켯는지는 모르겟지만 내가볼땐...사장이 여과장을 개무시한걸로 보임....문제는 이게 2일연속 요지랄함....
걍 과장을 없느사람취급한거임...
이러다가 과장님이 무슨 사정이 생겨 1월 언제쯤 사직서를 낼거다라고 나한테 귀뜸해주심...
그래서 과장님 나가시면 저도 나가겟습니다.과장님의 그 사정은 충분히 사회적으로 납득이 되는 사정이지만 저는 딱히 사정이 그럴만한게없습니다...
라고 얘길해서 과장->부장->사장에게 전달됌.
근데 또 여기서 문제가 사장실로 갓더만 왜 그걸 과장한테 얘길했냐고 물어봄
그게 정상적인 체계입니다 다른회사 다그렇게합니다. 라고 했으나........
돌아오는말은 상상이상;;;;
다른회사 얘기하지말고~~~~~~~~~~~
ㅋ.........
망망대해에 있는 돛단배의 기둥이 뿌러지는 느낌이 저말듣고 들었음........
그리곤 또 사장의 추궁....과장이 무슨얘길하더냐 과장이 이모들좀 내쫒던데 과장이 너한테도 뭐라하더냐 이지랄하고있음....
사실 과장님은 나한테 잘해주셧고 서로 장난도 좀 치고 사이가 나쁘지않앗음.
암튼 이번달까지만 일하기로 하고 내려옴...나야뭐 면담끝낫으니 과장님에게 가서 면담하고왔고 이번달까지만하기로했다고 말씀드림...
과장님이 사장님이 별얘긴안하시죠?라고 하길래 과장님이랑은 그래도 친분있기도했고 전에도 말씀드린적은 있어서
또 이모님들 그얘기하시던데요...어휴.... 했더니
그간 있던일, 외노자면접, 내퇴사에대한 이유를 또 자기때문인지 확인하는 사장...에 겹쳐서 터지셧는지...엄청 속상하다면서 사장실 가심;;;
그리곤 몇분후 우는소리로 XX씨 진짜 그간많이 도와줘서 고마웟고 저 그냥오늘부로 나간다하고 나왔어요
그 몇주 저랑 일하면서 손도 잘맞고 재밋엇는데 아쉽다 같이 더 오래일했으면 좋앗을텐데...라고 말씀하시곤 진짜 집에가심...
알기론 3~4년 다니셧다는데 사장에게 스트레스 많이받으신거같음...
나도 이와중에 진짜 정 다떨어져서 사장에게 그냥 점심도 못먹고 이러고있는데 집에가겟다고 시전함...
회사인원은 30명정도인데....솔직히 100명잇던곳에서 30명있던곳으로 간 이유는 좀 더 서로 잘챙겨주고 가족같을줄 알았음...
근데 갓더만 외노자가 80퍼이고 그 외노자도 진짜 심심하면 바뀌고 사장마인드도 외노자 바꾸는게 취미인듯했음.
그리고 충격적인게....업력이 30년이면....그래도 보통 장기근속자가 있을텐데....
여긴 장애인한분이랑 외노자（불법）가 장기근속자임...그것도 10년....
그리고 회사 소식란에 사진만봐도 사람들이 심심하면 다바뀜;;;;;;
어느날 사진보면 이사가 바뀌어있고, 어느날보면 공장장이 없어졋고, 어느날보면 이모님들（좀오래다니셧던）이 싹 사라져있고......
사장은 직원들 뒷이야기나 캐고다니고 퍼뜨리고다니고, 오판으로인한걸 떠벌리고 수습못하고 사람뛰쳐나가고.......
데낄라반병마시고 쓰는글이라 두서가없겟지만...아무튼 이 힘든시기에 퇴사를했다....
솔직히 겁난다 아무리 힘들어도 나갈자리는 보고나가야하고, 내정신이 못버틸정도면 당장 퇴사하라지만.....
정신이 못버텨서 퇴사하면 재정이 못버텨서 자판기밑 동전이라도 줏으러 다녀야 할 판임;;;;
3줄요약
하앙..........
3
203
얼싸구질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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