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6 07: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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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브렐라코퍼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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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막내조카가 계속 열나고 독감증세 있어서 누나가 막내조카 대리고 응급실 다녀오면서 막내조카 타미플루 처방받았다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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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당분간 보호자가 필요하다고 본인은 연차랑 남은게 없어서 나보고 대신 조카 간호좀 해줄수 있냐고 물어보길래
팀장님에게 전화로 "혹시 내일 회사 물량이 많은지 물어보고 조카가 독감때문에 타미플루를 처방받아서 하루만 쉴수있을까요?"라고 물어보니까 팀장님이 "다른사람들 하루씩 더 쉴때 형만 따로 못쉬었던게 마음에 걸렸는데 회사 생각 말고 푹쉬다가 내일 출근하세요." 라고 전달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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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중에도 내가 담당하는 업무 처리 나대신 처리 안해도 되고 회사좀 잘부탁한다고 회사 걱정하고있었음....
출근 시간쯤에 알바가 전화로 어디쯤이냐고 물어보길래 어제 팀장님에게 개인적인 일 생겨서 쉰다고 보고 드렸고 허가 받았다고 말함....
5분후 직원에게 전화옴
어디 아프냐고 물어보길래
"어제 막내조카가 독감때문에 응급실다녀왔는데 저희누나는 연차 남은게 없어서 제가 대신 병간호 하게 됬습니다." 라고 말하니 한참동안 정적이더니 알겠다고 전화끊음....
그냥 신경 안쓸려고 했는데 개빡쳐서 담배 태우러 나왔다....
하.... 생각할수록 화나네....
내가 조카들이랑 가치살고 있는거 뻔히 알고밌는 양반이 그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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