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함. 다들 어떻게 버티고 있음? [20] |
2025-12-27 11:28:51
ⓞ 추천
ⓤ 단축URL
|
20
223
웃대에서활동하는
|
소위 번역가인데 AI 도입 이후 일감이 급속도로 사라지고 있음
퍼센티지로 말하면 감이 안 오니까 그냥 수치로 말하겠음
'운이 좋아서' 에이전시 여러 군데서 일을 받았고 3년 전까지 연평균 수익이 6000만 원（월평균 약 500만 원） 정도였음
근데 근데 자동 번역 기술과 AI 번역 기술이 치고 들어오면서 점점 줄더니
어제 아내와 올해 수익 정산했는데 2000만 원（월평균 약 160만 원）이었음. 한 달에 50만 원 번 적도 있음.
아내는 통역사인데, 역시 일감 줄어서 내 수익과 합쳐도 1년 총합 3000만 원 정도임.
크리스마스 분위기 즐길 겨를도 없이 이제 뭐 먹고 살지에 대해 진지한 논의만 하다 시간을 보냈네.
솔직히 답이 보이지 않음.
대학 전공 시절 포함 15년간 해오던 일을 그만두고 새 일자리를 알아봐야 한다는 게.
너무 막막한데 다들 어떻게 버티고 견디고 있는 거야.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