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내가 하던일 그만두고
좀 늦은나이에 하고싶은게 생겨서 공부시작했는데
밥값이랑 버스비만 해도 쌓이니까 꽤 걱정되더라고..
（공부는 도서관에서）

그래서 공부에 최대한 지장이 안가는 선에서
최소한의 용돈 수준만이라도 벌어보려고
아침 청소 알바나 일용직 같은거라도 알아보는데

한번씩 올라오면 수십명이 지원하고
선착순으로도 한발 늦어버리고
여기가 광역시인데도 내 상황에 맞는 일이 너무 없네...

노가다 하루씩이라도 뛰고싶어도 내가 있는 곳 주변이 노가다 센터도 없고 당근도 요새 알바시장이 얼어붙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