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30 13: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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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수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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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뒷자리에 거나하게 낮술하는 어르신들이 계셨음
목소리는 계속 커졌고 나는 좀 싫었어, 음식이 맛있어서 그냥 먹고 있었지만
근데 그 식당 가족실에서 애기 하나가 탈주해서 뚱땅뚱땅 걸어다님
보호자분이 애기 안고 얼르시니까
한잔하시던 어르신이 애기 보고 주섬주섬 용돈 꺼내서 주려 하시고
보호자는 괜찮아요 괜찮아요 열심히 말리시고
ㅋㅋ 되게 오랜만에 보는 귀여운 장면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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