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돈이 없고,, 절세미인은 아니지만 정말 의리랑 책임감빼고는 시체인 여잔데 이런 나를 좋아해줄 사람이 있을까?
가정을 위해서라면 퇴근 후 투잡으로 학원강사나 쿠팡 뛸 정도로 책임감이 강한데... 남자친구가 회식하면 새벽까지 기다렸다가 대리해주거나 내 차로 픽업가는 여잔데..
친구 축의금 주겠다고 연차쓰고 3일동안 가이드알바한 여잔데.. 친구 부모님 돌아가셨다고 첫차타고 올라가서 가장 먼저 장례식 가는 여잔데..
타부서 동료분 아버님 돌아가셨다고（안친함） 출근 전에 상도 다 안차려졌는데 첫빠로 장례식장 들렸다 출근하는 여잔데.. 바가지 안긁고 그저 그 사람의 부족한 점을 이해해주려고 상담까지 받는 여잔데...
아프면 죽끓여주고 바쁘면 주말에 가서 청소해주는 여잔데..
운전하다가 지랄맞은 일 있으면 참으라고 하고 상대방 운전자가 지랄하면 창문내려서 대신 욕해주는 여잔데..
환불 못받으면 대신 내용증명 보내주는 여잔데..
나보다 재미있는 일반인 보기 힘들정도로 토크력 장난아닌여잔데..
나만큼 테토녀같은 여자가 없긴 한데..
이런 개호구 여자를 좋아해줄 남자분이 있을까??
어떤 남자가 이런 얘기 듣더니 너무 과하다고 연애 공부 좀 하라고 극딜당하고 상처받은 영혼이긴한데 그래도.. 나도 다시 나를 사랑해줄 사람 만날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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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이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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