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그분은 20대 후반 여. 나는 30대 초반 남.
밥먹자고 연락와서 오랜만에 밥 먹었단 말야
이분이 1년 6개월전에 악기 음악 학원을 차린 원장이고 나는 몇개월전까지 다니고 관둔 수강생이었음
근데 밥먹는동안 계속 과하게 본인 칭찬을 해서 못들어 줄 정도였어 주로 이야기는
"남친 사귀고싶은데. 나보다 실제로 능력좋은 사람 본적이 없다. 친구들이 나를 보며 그렇게 성공할 줄 몰랐다고 한다. 친구들중에 나만 성공했다. 가족들이 나에게 성공했다고 늘 부러워한다" 이런 이야기들 이었는데 사람이 미운건 아닌데 왜이리 안좋은생각이 들지... 그래서 내가 겸손한 사람을 좋아하는겐가......
장난으로 자의식과잉 아니냐구 물어봤는데 아무말 안하심
참고로 열등감때문에 그런건 전혀 아니야 나도 속으로는 나 나름 괜찮은사람이라 생각하고 지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