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31 23:5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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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와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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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한해 어떻게 보냈니?
나는 시간이 매우 빨리 간거같아.
올해는 나에게 고민도 많았고 생각할거리도 많았던 한 해였어.
가족이 뜬금없이 수술을 받고, 나는 새로운 일을 시작하고 뭐 그런해였지.
처음에 아프다는 얘기를 듣고 나 혼자 어쩌지 하면서 호둘갑을 떨었는데
우리 가족들은 다들 담담히 이겨내더라고..
나빼고 전부 심지가 굳고 강한 말 그대로 기가 샌 사람들이라..
나도 저렇게 살아야 하는데 싶은데 그게 안돼네 그랬건든ㅋㅋㅋ
나는 괜히 샌척해보고 화내봐야 어색하다고 그러대?ㅋㅋㅋ
머 생각해보니 가끔 어리숙하기도 하지만 유들유들하고 다정한 내 성격도
나름대로 내 강점이 될수 있겠더라구.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거지.
우리 가족이 또 친구들이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해주고 사랑해주니까.
내년에도 이 성격대로의 날 사랑해보려고..
강해보이료고 가면을 쓸 필요도 달라질 이유도 없으니까.
내년엔 새해 복 따따블로 받으시고
너희도 너희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길..
너흰 그럴 가치가 있는 사람들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