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서랑 타 부서 사이가 극도로 좋지가않음.

우리부서는 타부서 뒤에서 욕하고 타부서는 우리부서 무시하고 그런게있어

근데 나는 기싸움 정치질 이런거 싫어해서 누구한테나 다 좋게 대하는데..

점심때 너무 졸려서 다들 담배타임가지고있을때 같이 내려가서 에너지음료사서 먹으면서 올라왔는데

타 부서 팀장이 내 앞에서 걸어가다 픽 쓰러진거야

당황해서 그 자리에서 앉힌다음에 119신고했지

타 부서에 팀장밖에없었어.. 다들 외근에 연차라 구급대원 올때까지 내가 같이 앉아서 말시키면서 정신차리라고했고 20분정도됐나..

구급대원이랑 지나가던 이사님이 쓰러진 팀장데리고 내려간거까지보고 폰 보니까 부재중전화가 수십통이더라

사무실가니까 그냥 사정설명도안듣고 전화를 왜 안받냐.. 뭐하러 타부서사무실앞을 지나갔냐.. 그 팀장쓰러지든말든 그냥 먼저 전화부터했었어야하지않냐

한 30분 혼났다.. 나 잘 모르겠다 .. 정신이없는데 전화를 할 생각을 못했어..





그냥 뭐 다음부터 예상치못한일있을때 꼭 전화로 다 보고하겠다하고 일했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