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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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열번째 글 ㅎㅎ

지난 글에서도 많이 언급했지만 다시한번 그 위대했던 여정, Eras Tour 를 숫자로 한번 살펴보겠음 （출처 위키피디아, 나무위키）

- 기간 : 2023년 3월 17일 ~ 2024년 12월 8일까지

- 공연 장소 및 횟수 : 5개 대륙 51개 도시에서 총 149회 공연

- 공연 타이틀 : 테일러의 1집부터 10집까지 매 앨범을 각각의 시대 （Era） 로 지칭하며 각 앨범을 테마로 삼음

- 공연곡 및 시간 : 3시간 30분 동안 44~49개 곡 공연 （처음에는 1~10집에 수록된 곡을 공연하였으며 투어기간 중 11집이 발매되어 이후에는 11집의 곡도 포함됨）

- 관객 수 및 수익 "역사상 가장 성공한 투어" : 역대 최초로 10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 + 티켓 매출액이 20억 달러 돌파（약 3조원, 10억달러 돌파는 최초, 20억 달러 돌파는 유일）

- 스위프트노믹스 : Eras Tour 기간 중 해당 지역 경제가 일시적으로 부흥하는 현상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이 만들어낸 단어
ㅇ 포춘지 : 스위프트의 팬들이 투어로 인해 미국 내에서만 지출하는 비용을 46억달러로 추산 （약 6조 6천억원）
ㅇ 싱가포르 : 국가 GDP 성장률 상향 조정. 2024년 GDP 성장률이 2.3%에서 2.5%로 상향 조정됨
ㅇ 또한 많은 도시들이 콘서트 기간 중 도시 이름을 스위프트 시티 등으로 변경.

-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상징과도 같은 거대 예수상은 스위프트 기간 중 스위프트 티셔츠를 입으심 （You Belong With Me 뮤비에 나오는 티셔츠, 첫번째 두번째 사진）

- No Teleprompter : 전곡을 작사 작곡한 테일러는 텔레프롬프터 （가사를 띄어주는 모니터） 사용을 거부하고 50개 가까운 노래를 완벽히 외워서 부름

- 스태프 보너스 : 테일러는 공연에 참가한 댄서, 연주자 뿐 아니라 심지어 트럭기사들에게 보너스를 지급. 보너스 총액은 1억9천7백만 달러 （약 2,850억원）
지금까지 알려진 정보에 의하면 댄서들은 1인당 75만불 （약 11억원）, 트럭기사들은 1인당 10만불（약 1.4억원） 을 받았다고 함.

또한 테일러 스위프트는 Eras Tour 이후 발매한 새 앨범 The Life of a Showgirl 의 리드 싱글인 The Fate of Ophelia 의 뮤비에 Eras Tour 에 참여했던 모든 댄서들을 모두 출연시킴으로서 또한번의 감사함을 전함

이 투어의 진짜 위대함은 위의 숫자를 넘어서 테일러가 후에 한 말처럼,
2년에 가까운 투어 기간 동안 테일러 본인은 물론 주요 스태프들 중 누구도 아파선 안되었다.
단 한번의 공연 펑크 없이 （ISIS 테러 위협으로 취소한 비엔나 공연 제외） 그야말로 테일러와 모든 스태프의 자기 관리와 집중력이 최고 수준에 다다른 위대한 여정이었던 것.
테일러는 이 공연을 모두 라이브로 소화하기 위해 매일 세 시간씩 런닝머신을 달리면서 노래를 불렀다고 함.



### 공연 실황 （유튜브 코밋 님 영상, 영문 가사와 해석 자막 있음） ###

Cruel Summer （Lover 앨범 수록곡, 발매 당시에 큰 주목을 받은 곡은 아니었으나, Eras Tour 대표곡이 되면서 차트역주행을 하여 빌보드 1위에 오른 곡, 칸예 웨스트와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렀던 2016년 여름의 감정을 노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