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딱 초6때까지 젓가락질 고치기 전 아이돌분이랑 똑같이 젓가락질 했었는데 라면이나 묵 같은 미끄러운 음식들이나 콩 같은거 집기 엄청 어려웠었는데 어릴 때부터 저렇게 하다 보니까 적응돼버려서 뽀로로 젓가락 교정기도 사서 해봤는데 못 고쳤었었어요.
어릴 때는 젓가락질 어떻게 하든 먹을 수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했어서 별 신경 안 썼었는데
제가 쓰던 젓가락질 방식이 조금 오해살만한게
오른손 새끼손가락으로 위쪽 젓가락을 위로 당겨 올리고 음식 사이에 두고 손 주먹 쥐면 음식 집히는 그런 구존데
손모양이 빠큐 날리는거랑 엄지 손가락 검지랑 중지 사이에 넣는 욕 제스쳐 두개 왔다갔다 하는걸로 보여서 부모님이 중학교 올라가서 다른 애들한테 욕한걸로 오해 받아서 싸움나는거 아닐까 엄청 걱정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실제로도 초등학교 다닐 때 밥 먹으면서 욕하는거냐고 오해 샀던 적도 종종 있었고...
그리고 13살 때 젓가락질 다시 해보니까 생각보다 훨씬 편해서 조금 연습해보니까 금방 교정되더라고요.
어릴 때라서 못 고쳤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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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빗라빗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