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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지방에서 고등학교 동창 결혼식이 있음.

서울에서는 넷이 내려가는데 나만 잠실 나머지 셋은 은평구 바빠서 일년에 네댓번 얼굴봄

차있는 사람이 나밖에 없어서 내려가는길에 같이 가기로함

결혼식장까지는 우리집에서 왕복 6시간 셋다 무면허 or 장롱면허라 독박운전

당일날 7시 30분까지 우리집앞으로 집합하라고함

친구1 ok
친구2, 친구3 우리는 셋이고 니는 혼잔데 니가와서 데려가라

애네 집 들렀다가 식장갈려면 1시간 더걸림

나 - 니네 어차피 차타면 디비자지않냐? 내가 운전하다 디비자면 니네 다 영원히 잘수도 있다 하루종일 혼자운전해야하고 가서도 술한잔 못하는데 아침6시부터 움직이면 피곤하다 니네가 와라

친구2, 친구3 - 차있다고 유세떤다

나- 내가 운전기사냐? 톨비를 내라했냐 기름값을 내라했냐 니네 돈모아서 택시타고 아침에와도 버스비보다 덜나오겠다 그러면 너네는 버스타고 가라

뒤에서 계속 씹고다니는지 다른친구들 통해서 몇번 중재들어오긴했는데 숙이고 들어갈생각없음

이십대 초반도아니고 삼십대 초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