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2023-03-15 01: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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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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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상 8년동안 약 안먹고 우울증 이란거 버티면서 부정하면서 지내다가 예전에 진짜 심할 때 약 타서 먹은 적 있었는데, 약값 감당 안돼서 금융치료 당하고 그대로 살았거든?
막 언제나 자-sal해야지를 목표로 인생을 달리고 있었는데 요즘 문득 생각해보니까 그리 심하지 않은 거 같아.
약간 런너스하이처럼 극한의 우울이 지속되다가 갑자기 후련해진 이 기분!? 은 뭘까!?
뭐 그래도 인생 꿈은 있어서
솔직하게 열심히 살았다고 하기엔 부끄럽지만 어찌되었든 기어가는 중이거든
근데 뭐랄까 요즘은 갑자기 막 괜찮아져서 편안해
앞으로 더 잘해낼 수 있을 거 같아..
아직 자-sal 생각은 나지만 그래도 꾸역꾸역 살고 있는거
이제껏 살아 있는게 대단하네
아 그냥 갑자기 요즘 생각없이 웃대 보다가 든 생각이야..
결국 오늘 지금 이 시간에 눈을 감고 잠이 들어도
아침이 되면 눈이 떠지니까
뭐 어때 ㅆㅃ 인생 내 껀데
누가 뭐라 해도 나는 나대로 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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