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를 떠나보내며 [19] |
작성 2023-03-27 23: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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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빠는통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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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을 어떻게 보내나했는데
시간은 잘가더군요
생각보다 눈물이나질 않았습니다
집에오면 바로 기절할듯 피곤했는데
오히려 정신이 또렷해지네요
이제는 뵐수없는 아버지
좋은곳에서 편히 노십쇼
어릴적 아버지따라
시내에 나가면 꼭 사주셧던
볶음밥이 오늘따라 많이 생각납니다
찝쩍맨
2023-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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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씩 생각나서 슬플때 있습니다. 그냥 슬퍼하십쇼. 막을수없는 감정이더라고요.
잘빠는통돌이
2023-03-28
찝쩍맨
2023-03-28 
채곰돌c
2023-03-2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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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 실감도 안나고 충격때문에 저도 눈물이 안나오더라구요ㅎㅎ.. 밥 잘 챙겨드세요!!
잘빠는통돌이
2023-03-28 
이쁘면좋아함
2023-03-2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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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이쁘면좋아함
2023-03-28
잘빠는통돌이
2023-03-28 
알고리쓴
2023-03-2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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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말씀을 드려도 되나 조심스럽습니다. 분명 작성자 분 아버지께서도 선생님이 좋은 아들이셨을껍니다. 부디 좋은곳으로 가셨길 바라고 잘 추스리시고 회복하길 바라겠습니다
zottossiba
2023-03-2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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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병맛장인
2023-03-2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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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도 막상 장례식 땐 눈물이 안나다가 서류 처리하고 돌아와서 집 곳곳에 보이는 아버지 흔적들이 느껴질 때 몰려오더라구요.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더불어민초당
2023-03-2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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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23-03-28 
눈팅만하던사람
2023-03-2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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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엥ㅠㅠ
애송이붕어
2023-03-2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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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누구냐김치마스터
2023-03-2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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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두분을 다보내드렸어 6개월 차이셨는데..말은 안했지만 참 힘들더라..어찌사나 했는데 버텨지더라..힘내!!
넌클릭
2023-03-2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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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닥토닥...
NoCon
2023-03-2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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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코로나 한창일 때 보내드렸었는데...당시 코로나 절정 때라 조문객 받기도 그래서 장례도 못함...이제와서 생각하면 좀 후회된다ㅠ
방어력올인이
2023-03-2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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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머니 보내고는 슬픈데 눈물이 안 나더라구요 그리고 일을 더 바쁘게 많이 했는데 어느날 갑자기 깨달았습니다 제가 심한 우울증이더라고요 그래서 상담도 받고 약도 먹으며 그때부터 많이 울었습니다 회복도 오래 걸렸구요 슬플때 슬퍼할 수 있는 것도 축복이란 생각을 했습니다 힘내십시오
snoWoman
2023-03-2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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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은 그래요.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그리움이 커지고 깊어지다가 부재에 익숙해지더라구요. 순간순간 울컥하다가 그 텀이 길어지다가 익숙해지는 때가 오더라구요. 그때까지 잘 보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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