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러시아 베슬란 학교 비극.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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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PMOD 2023-05-06 15:40:00

+ 미디어의 오해와 다르게 베슬란 인질극에서 러시아군 사상자는 대부분 인질을 보호하는 과정에서 생김. 1100명의 인질들이 밖으로 쏟아져나오고, 인질들은 테러리스트들과 러시아 군경의 사이에 샌드위치처럼 낀 상태가 되었는데 이때 테러리스트들은 러시아 군경을 향해 무차별 발포를 하는데 그 사이에 인질들이 있든없든 그냥 조준사격하게됨. 반대로 러시아 군경은 대응사격을 하고싶어도 인질들 때문에 오사의 위험이 있어 인질을 끼고 있는 테러리스트들을 함부로 쏠수없었고 인질이 없는 건물 내에 있는 테러리스트들에게만 전차 고폭탄 및 중기관총으로 제압사격만 하게됨. [4]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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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PMOD 2023-05-06 15:53:00 74 0 이때 러시아측 알파, 빔펠 그룹 대원들이 인질들을 보호하고자 직접 인파속으로 진입하여 테러범과 근접전을 하거나, 아이들을 들고 나오거나, 수류탄을 몸으로 막는 등 한명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노력했음. 특히 전사자들 전부 간부급 계급인데, 특수부대라 계급이 높은점도 있지만, 전사자 계급이 준위, 중위, 소령, 대령급이었고, 이 중 총지휘관 포함 지휘관만 3명이나 있었음. 특히 로만 카타노소프 소령은 원래 휴가였는데도 자원해서 투입되었다가 인질들을 보호하기 위해 중기관총 무장한 테러범에게 돌격하다가 전사했음. 이들 대부분이 인질들을 위해 말그대로 몸으로 테러범을 막았는데, 인질들이 도망칠 시간을 벌기위해 테러범들의 화망을 본인에게 유도하고 화망 속에서도 엄호사격을 하다가 전사, 인질들에게 던져진 수류탄을 몸으로 덮어 전사, 테러범들이 인질들을 조준사격하자 몸으로 총탄을 막고 치명상, 인질 구출 후 과다출혈로 전사, 아이들을 밖으로 인도하다가 마주친 테러범 4명과 근접전으로 교전 후 전원 사살 후 아이들을 구출했지만 결국 전사 등 세간의 인식과는 달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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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PMOD 2023-05-06 16:01:34 80 0 이 사건을 계기로 체첸 독립에 대한 서방의 인식이 180도 바뀌게 됨. 이전까지는 서방과 특히 이슬람권에서는 체첸 독립을 지원하거나 적어도 긍정적인 시각으로 보고있었는데, 이전의 체첸의 테러들은 좀 과격한 독립운동이라고 보던 시각도 있었지만 1100명의 인질, 그것도 아이들까지 죄다 쏴죽이는건 독립운동이라고 커버칠 수준이 아니었기때문임. 오죽하면 체첸인들 사이에서도 이건 선을 넘었다며 욕하는 지경이었으니까. 한편으로는 러시아의 대응도 문제였는데 과거 체첸이 벌인 인질극들은 대부분 군 관련 인사들이거나 민간인들은 인질로 잡되 최대한 보호하려고 애썼는데 그래서 러시아 정부는 베슬란 사건당시 협상에 시큰둥했고 인질 규모도 제대로 파악못해 5-600명정도 되겠지 하며 언론에는 3-400명 규모로 발표했음. 이후 이 사건에 대한 보복성 공격이 이루어졌는데 이때 체첸 민간인들이 숱하게 죽어나간건 덤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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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접음 2023-05-06 23:18:14

0 개학 행사에 무장한 학부모들이 있다는것도 놀랍네. 원래 치안이 좀 불안정하던 동네인가? [1]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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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PMOD 2023-05-06 15:40:00 66 0

+ 미디어의 오해와 다르게 베슬란 인질극에서 러시아군 사상자는 대부분 인질을 보호하는 과정에서 생김. 1100명의 인질들이 밖으로 쏟아져나오고, 인질들은 테러리스트들과 러시아 군경의 사이에 샌드위치처럼 낀 상태가 되었는데 이때 테러리스트들은 러시아 군경을 향해 무차별 발포를 하는데 그 사이에 인질들이 있든없든 그냥 조준사격하게됨. 반대로 러시아 군경은 대응사격을 하고싶어도 인질들 때문에 오사의 위험이 있어 인질을 끼고 있는 테러리스트들을 함부로 쏠수없었고 인질이 없는 건물 내에 있는 테러리스트들에게만 전차 고폭탄 및 중기관총으로 제압사격만 하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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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PMOD 2023-05-06 15:53:00 74 0
이때 러시아측 알파, 빔펠 그룹 대원들이 인질들을 보호하고자 직접 인파속으로 진입하여 테러범과 근접전을 하거나, 아이들을 들고 나오거나, 수류탄을 몸으로 막는 등 한명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노력했음. 특히 전사자들 전부 간부급 계급인데, 특수부대라 계급이 높은점도 있지만, 전사자 계급이 준위, 중위, 소령, 대령급이었고, 이 중 총지휘관 포함 지휘관만 3명이나 있었음. 특히 로만 카타노소프 소령은 원래 휴가였는데도 자원해서 투입되었다가 인질들을 보호하기 위해 중기관총 무장한 테러범에게 돌격하다가 전사했음. 이들 대부분이 인질들을 위해 말그대로 몸으로 테러범을 막았는데, 인질들이 도망칠 시간을 벌기위해 테러범들의 화망을 본인에게 유도하고 화망 속에서도 엄호사격을 하다가 전사, 인질들에게 던져진 수류탄을 몸으로 덮어 전사, 테러범들이 인질들을 조준사격하자 몸으로 총탄을 막고 치명상, 인질 구출 후 과다출혈로 전사, 아이들을 밖으로 인도하다가 마주친 테러범 4명과 근접전으로 교전 후 전원 사살 후 아이들을 구출했지만 결국 전사 등 세간의 인식과는 달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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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PMOD 2023-05-06 16:01:34 80 0
이 사건을 계기로 체첸 독립에 대한 서방의 인식이 180도 바뀌게 됨. 이전까지는 서방과 특히 이슬람권에서는 체첸 독립을 지원하거나 적어도 긍정적인 시각으로 보고있었는데, 이전의 체첸의 테러들은 좀 과격한 독립운동이라고 보던 시각도 있었지만 1100명의 인질, 그것도 아이들까지 죄다 쏴죽이는건 독립운동이라고 커버칠 수준이 아니었기때문임. 오죽하면 체첸인들 사이에서도 이건 선을 넘었다며 욕하는 지경이었으니까. 한편으로는 러시아의 대응도 문제였는데 과거 체첸이 벌인 인질극들은 대부분 군 관련 인사들이거나 민간인들은 인질로 잡되 최대한 보호하려고 애썼는데 그래서 러시아 정부는 베슬란 사건당시 협상에 시큰둥했고 인질 규모도 제대로 파악못해 5-600명정도 되겠지 하며 언론에는 3-400명 규모로 발표했음. 이후 이 사건에 대한 보복성 공격이 이루어졌는데 이때 체첸 민간인들이 숱하게 죽어나간건 덤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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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나이스빠레 2023-05-06 18:19:19 28 0
ㄹㅇ 저때 초딩이었는데도 그건 확실히 기억남. 그 전에는 코소보랑 엮여서 체첸도 완전 독립 시켜줘야되는거 아니야? 약간 이런 어조로 뉴스나 신문에 자주 나왔는데, 저 사건 이후로 그런 말들 쏙 들어갔던걸로 기억함. 사실 저 사건은 있는지도 몰랐고, 나중에 어느 순간부터 체첸 얘기가 없네 싶었는데, 저런 사건이 있었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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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르니 2023-05-07 00:51:57 4 0
진짜 대단한게 총 지휘관 포함해서 지휘관 3명 전부 전사했다 함 진짜 참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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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우히치 2023-05-06 16:01:17 30 0
저 테러리스트들은 아이들은 풀어주자고 한 여성 테러리스트들을 죽였지 그냥 체첸전쟁 보복한다고 한 미친짓거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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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끝에순애 2023-05-06 18:23:56 8 0
와 처음들어보는데 미1친사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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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6 19:11:58 게시물이 4시간 만에 웃긴자료 게시판으로 이동되었습니다!
- 작성: 2023-05-06 15:00 / 이동: 2023-05-06 19:11
- 어시스트: 돌칼
각다귀튀김 2023-05-06 21:06:23 0 0
너무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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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cline 2023-05-06 21:45:48 2 0
이 사건이 일어났었다는 건 알았지만, 이런 엄청난 피해자를 낳은 사건인지는 몰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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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접음 2023-05-06 23:18:14 22 0
개학 행사에 무장한 학부모들이 있다는것도 놀랍네. 원래 치안이 좀 불안정하던 동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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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라거볍시나 2023-05-07 15:05:17 8 0
저쪽 지역은 러시아에서도 엄청 위험한 동네임. 자식 학교 입학식 같은 기쁜 일이라고 하늘에다가 총 갈기는 동네가 저쪽... 극진이슬람?이라 해야하나 좀 과격한 애들이 많이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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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러시아 베슬란 학교 비극.jpg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