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2023-06-07 12:4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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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 카호우카 댐은 크림반도와 자포리자 원전에 물을 공급하는 중요시설인데
하루아침에 터져버림.
초기에는 저 지역 시장이 댐이 일부 파손됐다 드립쳤는데
우린 저런걸 파괴, 붕괴라 부르기로 했어요
초창기에는 우크라이나 군의 공격인가 했지만 우크라 입장에서는 대공세를 앞둔 시점에서 굳이 댐을 공격할 이유가 없었고
결국 러시아 측이 고의로 터트렸다는 결과가 나옴.
폭파한 군대는 댐 주변에 주둔하며 수력발전소를 통제하던 러시아 제 205 차량화 소총 여단으로 밝혀짐.
특히 댐 폭파 직전에 17.5m 높이까지 물을 가득 채워 폭파해서 댐 폭파의 위력을 극대화한 모습을 알수있음.
그 결과 하류는 홍수로 난리가 났고 심한 지역은 집 채로 떠밀려 간 곳도 있음
군사학적으로는 우크라 점령지 대부분이 하류쪽에 있었고 그에 맞춰 러시아 군 1차 방어선도 대부분 하류에 몰려있었는데 우크라군 점령지 뿐 아니라 러시아 군 방어선 （하단 빨간 선）과 점령지도 피해를 입은걸로 추정됨.
댐 터뜨리는데 아군에게도 예고를 안해서 탈출을 못하고 그대로 특별물놀이작전을 즐기게 됨.
본인들 방어선도 피해입었는데 왜 병1신같이 댐을 터트렸을까?
왼쪽 민트색 선이 댐 터진 지역인데
262km의 지역을 막는 병력이 1만5천명 밖에 안됨.
우크라가 대공세를 예고한 상황에서 헤르손 방면의 병력 열세를
홍수를 이용한 자연방어선으로 극복하려 한거라 예상됨.
실제로 대공세가 임박한 상황에서 우크라군은 지속적으로 위력 정찰을 시도하고 있던 상황임.
근데 이 위력 정찰을 공세로 착각해서 댐을 터트렸거나 혹은 공세 전 선제적으로 터트렸거나 여튼 러시아 측에 유리한 방어선을 만들려고 한건 확실해 보임.
다만 지금 크림반도는 단수되서 식수가 부족하게 됐고
우크라 입장에서는 하류 도하가 힘들어졌고 일부 점령지가 홍수피해 입은게 끝인데
러시아는 1차 방어선이 대부분 날아갔고 우크라 점령지 피해랑은 비교도 안될정도로 러시아 점령지 피해가 심각하고 크림반도는 물부족 상황에 하류는 물난리 난 대신 중류는 수위가 낮아져서 도하가 쉬워짐.
??? : 아 그거 그렇게 하는거 아닌데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