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이혼소송중...
둘다 잘못있고, 걍 협의로 끝내지...
난 엄마한테 맞고자라서 아직도 PTSD 치료 못해서 마음속에 아직 공포가 있음.
이걸로 정신과（3년이상）+상담중.
엄마도 나 때린거 인정했음. 사과는했는데 내가 안받아줬고.
근데 탄원서인가 법원에 제출하는 그런거에 자긴 그런적 없다고 아빠쪽이 그렇게 진술하라고 시킨거라고 적었다하더라.
그리고 엄마는 날 벌레보는 얼굴로 바라보더라.
엄마랑 연끊을 생각으로 공소시효 안끝난 가정폭력 시전할수있단 사실을 엄마가 모르는걸까.
걍 내 상담기록이랑 정신과 치료기록만 내도 거짓인거 알수있을텐데...
너무힘들다야...
난 아빠가 엄마라는 굴레에서 벗어나서 행복했음 좋겠다.
엄마 가출하고 나 챙겨준것도 아빠랑 할머니고,
엄마 공부하고싶다고 맨날 밖에 싸돌아댕겼을때 우리 챙겨준것도 할머니랑 아빠고...
아빠는 1년에 일주일 쉬면서 그 일주일도 우리랑 놀러다녔고 엄마는 하고싶은거 다하고다녔다.... 아빠가 그렇게 크게 터치도 안하셨다.
좋은기억 많아도 안좋은기억이 너무 큰 먹구름을 만들어내는것같다....
어딜가든 이런이야기하면 별탈없이 잘자라줘서 대견하단소리들을정도다... 친구잘만났나보다.
암튼 진짜 이혼소송 구질구질한것같다.
그냥 빨리끝났음 좋겠는데 서로 판결 늦게내려고 미루고있다는데 어디가 진짜냐 tlqk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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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의실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