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도,코로나 때문에 물가가 올라가기전.
친구 5명이서 대학교 근처 먹거리（대학생들 자취하고 기숙사로 사느라 생성된 인구비율 대학생및 교직원95% 민간인 5%）
에 있는 삼겹살집에서 회식하기로함
삼겹살집들이 200g에 15000원이라 너무비싼거 같아서
여러군데 돌아다니는데
마지막 삽겹살집에 와서
"아 단합이군"
했었던 시절
10인분에 소주 8병에 맥주 2병 된장찌개 2개 밥 4개 냉면하나
총. 20만원을 긁었다
짜투리는 사장님이 짤라주셨다
음료 355ml콜라 2개도 서비스
'너네가 돼지들이라 많이먹어놓고 많이나왔다는거냐? '
아니다
그 당시 우리 5명중 2명은 멸치,한명은 비만,두명은 평균
이런 구성이였다
왜그럼 이렇게 많이먹었냐고?
억울하다
200g에 1인분이라는데
나온거 보니까 150g도 안됐던거 같다
사실 대학교 근처 먹거리는 대학생들이 먹여살려서
방학이면 가게들 한두군데 빼고 문닫고 편의점도 한군데 빼고 문을닫던
깡촌이였다
이럼에도 이렇게 단합하고 비싸게 받아먹고 정량안주고
이런곳이였다
이미 유명하긴했음 심지어 그때와서 그런것도 아니고
05년도쯤부터 이랬던...
카드긁고 나오면서 우리들끼리한 얘기가
그냥 버너사서 집에서 구워먹자
였다
그당시 국내산 삼겹살 100g에 2000원쯤 이였던걸로 기억하는데
한명당 400g이면 배불리 먹으니
5명이서 집에서 먹으면.
친구들끼리 얘기가 나왔다
버너- 3만원이면 삼
불판-대형마트에서 2만원이면 큰거사고 남음
삼겹살-4만원이면 배터지게 먹고 남음
상추-대충 대형마트에서 5천원이면 떡을치고 남음
깻잎-이것도 먹어야겠나? 3천원이면 떡을침
밥-니네 자취방에서 밥좀먹자
김치-너네자취방 어머니김치
소주-대형마트에서 한병에 1700원 하니까...
계산해보니
버너는 친구집에 놔두고 계속먹다 나중에 당근하면 절반은 건지고
불판도 마찬가지
대충 견적을 내니 처음에는 13만원（매우 넉넉하게）
그이후에는 5만원이면 삼겹살 배터지게 먹는다였다
사실 이 '집에서 먹자' 는 내 의견으로
우리가족은 이미
삼겹살을 집에서 구어먹은지 오래였다
이모네（1분 걸으면 이모네）와
17년도에 삼겹살집 갔는데
8명이였나? 30만원 넘게 나왔다
8명중 비만은 3명이고
5명은 정상이하
*서울강남에서 양꼬치,회 먹었을때（심지어 19년도라 코로나 때문에 물가 올랐을때）
인당 3만원으로 배터지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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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적인사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