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초전도체 이슈가 터졌는데
이게 설레발이라도 너무 좋은게
1. 먼저 기존의 BCS 이론에 입각한 방향으로만 초전도체를 연구했는데, 전혀 다른 방향으로도 가능하다는 가능성을 보여줌
특히 미국국립연구소와 다른 곳에서 나온 초전도체 시뮬레이션은 현재 나온 LK-99가 이론적으론 가능하다고 설명하긴 하지만,
이게 실제 실험에서 재현에 실패하더라도, 우선 이러한 시뮬레이션에서 기존에서 전혀 상상도 못하던 방법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음으로
전세계의 수많은 학자들이 달려들테고 진짜로 인류의 기술적 특이점을 살아생전 목도하는게 가능할지도?
2. 세계사람들에게 잠깐이나마 희망을 심어줌
요즘 세계가 온갖 분쟁과 논란, 전쟁, 지구온난화로 모두가 신음속에 있는데, 한줄기 희망과도 같은,
전세계가 인류가 처음으로 달에 갔을때, 느꼈던 기술적 발전에 의한 미래에 대한 희망을 느끼고,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버티면
모든게 해결될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가질지도
3. 기초과학에 대해 엄청난 관심이 쏠림
기초과학은 돈이 안된다, 기초과학하면 굶어죽기 딱 좋다. 기초과학에 쓸돈을 가지고 뭐가 어쩌고 저쩌고하면서
그렇게 수많은 사람들이 욕하고, 심지어 그걸 정부요인의 입에서까지 튀어나와서 올해, 내년의 연구예산까지 싸그리 삭감되고
취소되었는데, 갑자기 물리학계를 넘어서 초거대 빅이슈가 터지니 드디어 정부가 기초과학에 관심을 가질까 싶기도 함
4. 다시금 아이들의 꿈이 과학자가 될지도?
90년대생들만 해도 과학자, 선생님, 대통령이 장래희망으로 엄청 많았는데, 요즘은 너도나도 의사만 노래를 부르고
그렇게 과학고 만들어서 보내도 맨날 의대만 갔는데, 이번 사태로 과학이 세상을 바꾼다는 의식이 제대로 자리잡으면
인재들이 의대가 아니라 과학계로 가지 않을까 싶음
그렇게 인재들이 몰리면 결국 다시 기초과학에 투자가 될것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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